40대 이전에도 백내장 생길 수 있다

눈이 즐거워지는 아이(EYE) 페스티벌

아이러브안과/박영순 원장

백내장은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노년층에게 일어나는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실제로도 대부분의 백내장 환자는 노인성 백내장이다. 그러나 아래 소개할 A씨의 이야기처럼 나이와 상관없이 일어나는 백내장들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A씨는 한창 나이대의 젊은 권투선수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시야가 뿌옇게 보이고 사물이 겹쳐 보이면서 상대방의 펀치를 피하기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안과에 방문하여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A씨는 ‘외상성 백내장’으로 밝혀졌다. 권투선수들은 얼굴에 펀치를 맞는 일이 예사인데, 이렇게 받은 충격들이 점차 쌓여 백내장으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외상성 백내장은 눈에 외부 충격(외상)이 반복되면서 수정체나 수정체낭이 손상되고 점차 혼탁해지는 질환이다. 권투, 축구, 야구, 스쿼시 등 눈을 다칠 일이 많은 사람들에게서 나타난다. 일반인의 경우는 여름철에 환자가 늘어난다고 알려져 있다. 야외활동이 늘어나면 눈에 상처를 입을 일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주의해야 할 점은 외상성 백내장은 외부 충격을 받았을 때 일어나기 때문에 각막 질환, 망막 질환(녹내장 등)도 함께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크든 작든 눈을 다쳤을 때는 안과를 방문하여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스테로이드를 장기 투여할 경우에는 ‘약화성 백내장’이 발생하기도 한다. 스테로이드 안약은 젊은 사람들이 미용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안약을 함부로 장기간 사용하면 백내장, 녹내장 등의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스테로이드 안약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적당한 양과 횟수로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시력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관리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운동 시에는 항상 안전에 주의하고, 눈에 부상을 입었을 경우 꼭 안과에서 검사를 받도록 하자. 평소에도 시력에 이상이 느껴졌다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눈이 즐거워지는 아이(EYE) 페스티벌

건강한 눈으로 환한 세상을 전하는 박영순 원장의 눈 사랑 이야기

국제 노안연구소 소장
성균관대학교 삼성서울병원 외래교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Atlanta Emory Eye Center
Chicago, Colman Kraff Eye Institute 연수
Bascom-Palmer Eye Institute at the University of Miami 연수
열린의사회 단장으로 몽골, 미얀마, 라오스, 사할린 무료 진료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 회장 역임
미국, 유럽 굴절수술학회 정회원
윤호병원 안과 원장 역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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