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소원도 건강… 척추건강 플랜 세워보자

척추질환, 알면 선택하기 쉬워요!

서초21세기병원/성경훈 대표원장

2018년 새해가 시작된 지도 어느덧 한 달이 다 되어간다. 설날도 이제 몇 주 남지 않았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한다. 그런 의미에서 척추⦁관절 건강을 위한 몇 가지 생활수칙을 소개할까 한다. 척추나 관절이 아프면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모든 질환은 생활 속 예방이 먼저다. 발병되었을 때는 적극적인 치료로 극복해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말자.

1 자세부터 바르게 하자.
척추⦁관절질환의 가장 큰 원인 두 가지가 잘못된 습관과 노화(퇴행성)이다. 지속적으로 나쁜 자세를 유지하면 척추와 관절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척추는 S자를 유지해야 하며 다리와 어깨, 팔은 균형을 이루고 일자를 유지해야 한다. 일이나 업무 특성상 어쩔 수 없이 바른 자세가 불가능하다면 꼭 이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등 대비책이 필요하다.

2 온몸 순환을 좋게 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자.
바로 서서 걷거나 온몸 근육을 사용해 등산하는 것, 관절에 무리가 적으면서 정확한 동작을 해야 하는 수영 등은 척추⦁관절 건강뿐 아니라 전신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혈관계, 신경계, 호흡기계 등 모든 순환 시스템에 좋은 영향을 주어 전신 건강을 좋게 하고, 이 모든 시스템의 영향을 받는 척추⦁관절도 바로 세운다.

3 척추를 중심으로 근력을 키우자.
척추와 관절은 근육에 둘러싸여 있다. 근력이 있어야 척추나 관절에 충격이 가해져도 영향을 덜 받는다. 가장 중요한 척추⦁관절 건강 예방책이다.

4 스트레칭을 생활화하자.
우리는 대부분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다. 장시간 운전을 하거나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을 본다. 무거운 것을 나르거나 쉬지 않고 왔다 갔다 한다.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일상은 척추⦁관절에 무리가 되니 틈틈이 일상 속에서 스트레칭해 풀어주어야 한다. 무거운 짐을 많이 드는 사람은 허리 젖히기, 오래 서 있는 사람은 허리 굽히기, 오래 앉아 있거나 운전하는 사람은 허리 틀기가 좋다.

5 몸을 따뜻하게 하자.
몸을 따뜻하게 해야 근육이 경직되지 않고 혈액순환이 잘돼 척추⦁관절 건강에 좋다. 여름철엔 지나친 냉방을 피하고 겨울철엔 보온에 힘쓰자. 추울 땐 운동으로 체온을 높이는 것도 좋다.  

6 술과 담배를 끊자.
술과 담배는 혈관 질환을 일으키기 쉽고, 특히 뼈에 좋은 칼슘 흡수를 막아 뼈를 약화시켜 척추⦁관절 질환을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7 뼈에 좋은 영양소를 챙기자.
견과류, 뱅어포, 멸치, 모싯잎 등 칼슘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끼니 때마다 챙겨 먹으면 좋다. 칼슘은 함량보다 체내 흡수율이 중요하니 마그네슘을 함께 챙기고 흡수를 방해하는 나트륨(소금)과 카페인은 줄이자. 식사로 매끼 챙기기 힘들면 건강기능식품도 좋다. 뼈는 골다공증을 막는 것이 중요한데 칼슘제, 비타민D 등이 좋다. 연골에는 글루코사민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혈관질환이 있으면 척추와 관절 주변 근육이 경직될 수 있으니 관련 건강기능식품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칼슘제를 과다복용하면 요로결석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지혈이 되지 않아 응급수술 등이 힘들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은 치료제가 아니다. 아프면 병원을 찾는 게 먼저다. 

8 정기적으로 뼈 건강을 체크하자.
척추⦁관절 전문의로서 국가건강검진에 관련 검사 항목이 왜 없는지 의구심이 들 때가 있다. 노화가 큰 원인인 만큼 미리미리 관리하면 척추⦁관절 건강을 지키고 늦출 수 있다. 생애주기 전환기인 40대 초반에 시작해 10년 주기로 뼈 정기검진을 해볼 것을 추천한다. 물론 이상이 느껴지면 언제라도 검진을 받아보아야 한다.    

9 마지막으로 아프면 병원에 가자.
병원 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이들이 많다. 허리통증은 일단 지켜봐야 한다는 기사들이 난무하면서 생긴 이상한 현상이다. 병을 키워 오는 환자가 너무 많다. 특히 나이든 분들이 더 심하다. 아직도 필요 없는 검사를 시켜 돈을 쓰게 한다는 오해가 남아 있다. 척추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MRI가 필요할 때가 많다. 불안함을 없애기 위해서는 우리 가족 평생 뼈 건강 주치의가 될 믿을 수 있는 병원, 신뢰할 수 있는 의사를 찾는 게 먼저일 것이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척추질환, 알면 선택하기 쉬워요!

신경외과 전문의서, 대한민국 척추관절 전문병원 1세대 경영자로서 올바른 척추관절질환 치료와 병원 선택법 등에 대해 현장에서 체득한 정보들 위주로 풀어간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대한 신경외과학회 정회원
연세대학교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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