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증가하는 소아비만, 그 문제점과 개선 방안

적절한 수면, 비만 예방의 첫 걸음

누베베한의원/유영재 원장

비만 인구는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 이는 소아에게도 예외가 아니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 소아청소년 비만 유병률은 1997년 5.8%에서 2007년 10.9%로 10년 사이 약 2배 증가했다. 소아청소년의 경우, 체질량지수[체중(kg)÷키(m)x키(m)]가 성별과 연령 군별로 80~94백분위수인 경우 과체중으로, 95백분위수 이상인 경우 비만으로 정의한다.

소아 비만은 일차성 비만과 이차성 비만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중추신경계 손상, 내분비계 질환, 선천성 증후군 등의 이차성 비만은 소아 비만의 5% 미만이고, 일차성 비만이 소아 비만의 대다수를 차지한다. 일차성 비만의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이나 과도한 음식 섭취, 잘못된 식사 습관, 운동 부족 등을 꼽을 수가 있다.

소아 비만의 경우, 성인병, 대사증후군의 조기 발현, 관절 질환뿐만 아니라, 열등감, 우울함 등의 정신적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며, 성조숙증 및 조기 사춘기를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소아 시기의 비만이 성인 비만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세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실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세 당시에 소아 비만이었던 경우, 성인 시기에도 비만인 경우가 약 41%였으며, 10~13세 비만인 경우, 성인 시기의 비만 이행률이 약 70%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소아비만을 미리 예방하고 꾸준하게 관리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소아 비만 치료의 목표는 성인과 달리 체중의 감소를 1차 목표로 하지 않는다. 현재의 체중을 유지하면서 정상적인 키의 성장이 이루어지도록 장기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아이의 체중조절과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와 열량을 공급하기 위한 적절한 식이요법이 필요하다. 무리한 식사량 제한보다는 과잉 섭취하고 있는 잘못된 식사량의 조절과 잘못된 식습관을 수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평상시의 활동량을 증가시키고 운동습관을 평생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부모와 지도자가 함께 하는 운동요법도 중요하다.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거나, 아이가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가족 전체가 참여할 수 있는 즐거운 운동과 놀이가 좋다.
 
무엇보다 정상체중까지 지속적으로 비만도를 개선시키고 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행동교정요법을 세워 실천하도록 하는 지속적인 치료과정이 요구된다. TV 시청시간을 하루 1~2시간 이내로 제한하기, 음식은 방이나 거실이 아닌 오로지 식당에만 두기, 식사 시간은 20분 이상 천천히 먹기 등의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적절한 수면, 비만 예방의 첫 걸음

비만과 수면시간과의 관계에 대한 최신 연구 동향 소개, 비만 예방과 관리를 위하여 적절한 수면시간이 중요함을 강조하는 칼럼.

누베베한의원 교육부장 및 진료원장
대한홍채유전체질의학회 정회원 및 교육위원
대한한방비만학회 정회원
대한한의학회 정회원
대한한방소아과학회 정회원
나사렛 한방병원 일반수련의 수료
전)함소아한의원 진료원장
전)새롬한방병원 한방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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