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기념일 많은 가을… 건강을 생각하자

척추박사 정택근의 척추건강 이야기

다나은신경외과/정택근 대표원장

가을의 중턱인 10월에는 기념일이 많다. 국군의 날(1일), 개천절(3일), 한글날(9일), 국제연합일(24일) 등. 뿐만 아니라 10월에는 질환과 관련된 기념일도 많다. 세계척추의 날(16일)을 비롯, 세계관절염의 날(12일),세계외상(Trauma)의 날(17일), 그리고, 세계골다공증의 날(20일)이 있다. 9월 둘째 주 토요일의 세계 응급처치의 날까지 합치면, 가을은 우리에게 건강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켜주기 위한 계절이기도 한 것 같다.

여러 기념일 중 세계척추의 날(World Spine Day) 등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표한 날이다. 2000년 1월 발표와 함께 당시 코피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척추질환에 대한 사전예방과 치료를 지금부터 행동으로 보이자”는 제안을  하면서 척추질환예방과 치료는 세계적인 이슈로 등장하게 됐다. 실제, 척추질환자는 전 세계에 10억여 명에 이른다는 조사가 있고, 우리나라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국민 4명 중 1명은 척추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발표된 바 있다. 

척추질환의 최선의 치료는 예방이다. 예방을 위해선 ‘하지 말라는 것’도 많고, ‘하라는 것’도 많지만, 자기에게 꼭 맞은 것을 착실히, 꾸준하게 실천하는 것이 제일 좋은 일이다. 몰아서 하는 예방이 아니라, 짧은 시간이지만 꾸준히, 계속해서 습관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벼운 걷기나 수영 등 운동을 하는 것도 좋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등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도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

치료의 단계에 이르게 되더라도 성급하게 자가진단으로 치료방법을 정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 일이다. 전문의와 상의하면서 자기의 상태에 가장 알맞은 치료법을 찾아내야 한다. 시술이나 수술을 해야 하는 것으로 알았는데, 운동 처방만으로 건강이 회복되는 일도 있고, 근본치료를 해야 하는 시점인데도 환자 스스로의 처방을 고집하다가 시기를 놓쳐 악화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가을은 생각도 많이 하지만 야외활동도 많아지는 계절이다. 여름 내 지친 우리 몸과 마음은 가을의 유혹을 쉽게 떨쳐 버릴 수가 없다. 초등학교 교정에서 운동회가 열리고, 회사 등반대회도 주로 가을에 열린다. 그만큼 자연에 많이 노출되는 계절이니 만큼 건강관리도 신경을 써야할 때인 것이다. 찬바람의 세기가 더 강해지면서 겨울을 맞게 되면, 우리 몸은 또 움츠려 들기 때문에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자 겨울을 대비한 준비의 계절이기도 하다.

생각의 계절이기도 한 가을, 건강한 100세 시대를 위해 이제 건강도 생각해 보는 여유를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척추박사 정택근의 척추건강 이야기

척추건강관리를 통한 우리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특히 우리 생활 주변의 가벼운 소재를 바탕으로 전문가로서의 조언과 제언 등을 주요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임

(전) 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외래교수
(전)김포공항 우리들병원 진료원장
(전)부민병원 진료원장
(전)나사렛국제병원 척추센터원장
미국최소침습척추수술전문의(FABMISS)
세계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정회원(ISMISS)
영국왕립외과학회(RCPS)학사원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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