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에 약해진 부모님 치아건강, 이제부터라도 챙겨야

임플란트, 보철, 치아교정의 가능성을 고려한 효과적 치료

라이브치과병원/최정우 병원장

요즘 들어 부모님을 모시고 내원하는 30, 40대 자녀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 미처 돌보지 못했던 부모님의 치아건강을 챙기기 위함이다. 자식들과 함께 병원을 찾은 평균 60, 70대 시니어층 환자들의 입 안엔 지나온 세월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만 같다.

충치를 방치해 상할 대로 상한 치아와 언제 빠졌는지도 모를 만큼 오랫동안 비워둔 치아의 흔적, 그리고 한없이 약해져 버린 잇몸까지…. 그동안 참 많이 아프고 불편했을 법도 하건만 행여 자식들에게 부담이 될까, 이때까지 고통을 참아왔을 그 분들을 보면 불현듯 나의 부모님의 모습이 떠오르곤 한다.

치과의사가 된 후 처음으로 아버지의 치아를 진료하던 날, 나는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다. 군데 군데 빠지고 성치 않은 치아들로 엉망이던 아버지의 입 속엔 오직 가족들을 위해 헌신했던 지난 세월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요즘이야 가까운 거리에 병원도 많이 생기고 사회적 분위기 또한 개인의 건강을 중요시 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만 아픔마저 사치로 느끼던 우리 부모님 세대엔 병원 치료를 받는 것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부모님이 감수했을 고통과 아픔을 모두 헤아릴 순 없지만 이제라도 치아의 건강을 되찾아 드리고 싶은 마음에 부단히도 노력했던 기억이 아직 아련하게 남아있다.

부모님 세대의 시니어층 환자들은 대부분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그 동안 치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불편하게 살아오셨을 것을 생각하면 임플란트 시술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지금이라도 치아의 기능을 회복시켜드릴 수 있으니 말이다. 물론 너무 오래 방치한 탓에 케이스 자체가 까다로운 경우가 많지만 모든 시술이 끝난 후 미소 지을 환자들의 모습을 떠올리면 그 과정이 결코 힘들지만은 않다.

임플란트는 개개인의 증상과 연령 등에 따라 치료 계획이 달라지는 치료이다. 따라서 올바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시술 전 체계적인 정밀검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린 후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잇몸이 건강하다면야 약 3개월의 기간 안에 시술을 마무리할 수 있지만 시니어층 환자의 경우 대부분 잇몸이 약하고 치조골의 양도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인공뼈 이식, 상악동 거상술 등 추가 시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또한 시술을 무사히 마쳤다 하더라도 임플란트 치아를 오래도록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많은 어르신들이 시술이 끝나면 모든 치료가 끝났다고 생각하고 또 다시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렇게 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임플란트 주위염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재시술 케이스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최소 6개월에 한번은 자녀들이 부모님을 모시고 시술 받은 치과를 찾아 정기검진을 진행하고 평소에도 부모님이 꼼꼼한 구강관리를 하실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도움을 드리는 것이 좋다. 물론 일상생활 속에서 부모님의 치아 건강을 챙기는 것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처음 병원에 모시고 왔던 때를 생각한다면 이렇게 관리해드릴 수 있음에 감사하게 될지도 모른다.

혹시 아직 부모님의 치아건강을 미처 돌아보지 못했거나, 임플란트 시술 후 정기검진을 미뤄왔다면 이번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을 모시고 치과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자식의 입장에서 비록 임플란트 치아이지만 부모님들이 오래도록 밝게 미소지으며 건강한 식생활을 즐기셨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임플란트, 보철, 치아교정의 가능성을 고려한 효과적 치료

치과치료는 하나의 눈이 아닌 여러 개의 눈으로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여보아야 합니다. 양질의 정보와 여러 선택지를 드림으로써 구강건강 증진과복지 증진에 기여하겠습니다.

라이브치과병원 병원장
봄이오는치과의원 대표원장
경희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석사
경희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미스코리아 미스서울선발대회 심사위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표창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