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침침한 중년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 3가지

눈이 즐거워지는 아이(EYE) 페스티벌

아이러브안과/박영순 원장

은퇴 후에도 재취업이 대세가 된 요즘.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구직활동에 열심이다. 이렇게 활기찬 삶을 즐기고자 하는 중년층(액티브 시니어)의 발목을 잡는 것은 다름 아닌 눈이다.

우리 눈이 노화되면서 각종 안질환이 찾아오는데, 초점을 조절하는 근육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근거리 시력이 저하되는 노안, 눈물 분비량이 줄어들면서 발생하는 안구건조증이 대표적이다.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력이 저하되는 백내장도 역시 무시할 수 없다.

동양의학에는 의식동원(醫食同源)이라는 말이 있다. 질병치료와 식사는 근원이 동일하므로 몸에 좋은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치료와 예방에 중요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눈이 침침한 중년들에게는 식습관 개선이 꼭 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눈의 활력을 되찾고, 피로를 해소하며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영양소를 3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1. 칼륨
칼륨(포타슘)은 인체 내에서 8~9번째로 많은 원소이며, 뇌 기능, 신경전달기능, 근육 수축, 심장 기능의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칼륨을 권장량 수준으로 충분하게 섭취하면 몸의 수분을 균형 있게 잡아주고 근육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등 노안과 녹내장 예방에 도움을 준다. 칼륨은 여러가지 채소, 과일, 육류에 많이 들어있으며, 특히 키위, 바나나, 오렌지 등에 많이 들어있다.

2. 루테인
루테인은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이다. 활성산소를 없애서 눈을 보호하고, 청색광 필터링 작용을통해 눈부심 현상을 막아준다. 또한 눈의 단백질 산화를 막아주므로 황반변성 등의 각종 시력장애와 안질환을 예방한다. 루테인이 많은 식품으로는 케일, 브로콜리, 시금치 등의 녹황색 채소와 계란 노른자 등이 있다.

3. 비타민C
비타민C는 비타민A와 함께 백내장 예방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이다.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수정체를 투명하게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살균력이 뛰어나 눈에 침투한 세균을 없애주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조절하여 동맥경화 및 각종 안질환을 예방한다.

비타민C는 붉은 피망, 파프리카, 딸기, 레몬, 연근 등에 들어 있으며, 식후에 비타민C 보충용 제품을 섭취해도 좋다. 천연 비타민C와 합성 비타민C는 화학적으로나 생리학적으로나 차이가 없다.

물론 눈이 노화되는 것을 막을 방법은 없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진행 속도를 늦추거나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식습관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이 밖에 40대 이상이라면 증상이 없더라도 안과 에서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녹내장·황반변성은 주로 노화 탓에 발병하기 때문에 6개월에 한 번씩 정기 검진을 통해 조기 진단·치료를 받아야 한다.

/기고자 :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원장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눈이 즐거워지는 아이(EYE) 페스티벌

건강한 눈으로 환한 세상을 전하는 박영순 원장의 눈 사랑 이야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성균관대학교 삼성의료원 외래교수
서울의료원 안과 과장
국제노안연구소 소장
대한안과학회 정회원
대한백내장굴절수술학회 정회원
유럽굴절수술학회 정회원
열린의사회 단장 역임
현) 아이러브의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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