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의사들이 배우러 오는 한국의 ‘겨드랑이 절개 가슴확대술’

아름다운 가슴 이야기

BR바람성형외과/심형보 원장

한국의 성형 의료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 받는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의료관광을 본격화한 이래 외국인 환자의 수는 연평균 36.9%씩 증가했다. 이 중 미용과 성형관련 분야는 53.5%씩 꾸준히 증가한 추세를 보였다.

한국의 성형술은 과거 가르침을 받았던 상황에서 가르침을 주는 상황으로 바뀌었다. 일례로 가슴확대 성형수술법 중 흉터가 잘 남지 않는 방법으로 유명한 ‘겨드랑이 절개법’을 배우기 위해 외국 의사들이 국내 성형 전문의에게 꾸준히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필자가 2014년 대한성형외과학회지에 게재한 논문 ‘내시경을 이용한 겨드랑이 절개 가슴확대 수술’은 서양의 성형외과 의사들이 연구 자료의 교본으로 삼고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포르카다라는 저명한 성형외과 전문의는 겨드랑이 절개 가슴확대술을 직접 참관하고 싶다며 필자의 병원에 이메일로 문의를 하는 일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용 성형수술 심포지엄(AESTHETICA 2015)에서는 한 의사가 필자의 논문 내용과 논문 사진의 대부분을 인용해 ‘겨드랑이 절개 가슴확대 수술법’을 발표하기도 했다.

서양의 저명한 의사들이 국내의 성형 전문의에게 ‘겨드랑이 절개 가슴 확대술’을 배우려는 이유는 가슴 확대수술 중 겨드랑이 절개법이 흉터 걱정이 적은 고난이도 수술이기 때문이다. 가슴 확대수술은 크게 ‘유륜절개법’, ‘가슴밑선 절개법’, ‘겨드랑이 절개법’으로 나뉜다. 미주나 유럽에서는 80~90%가 유륜 절개 혹은 가슴밑선 절개법으로 가슴 확대수술을 진행한다. 반면 국내를 비롯해 일본∙중국과 같은 아시아권 국가에서는 ‘겨드랑이 절개법’을 선호한다.

문화적∙사회적 인식 차이로 인해 가슴확대 수술법이 갈리는데, 가슴 확대에 개방적인 미주나 유럽과 달리 아시아권 여성들은 가슴성형 수술을 감추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하지만 아무리 개방적인 미주나 유럽의 여성이라 하더라도 흉터가 남는 것을 좋아할리가 없으며, 미주와 유럽권 여성들 역시 ‘겨드랑이 절개법’으로 가슴성형을 희망하는 추세다. 이 같은 자국 여성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서양의 많은 가슴성형 전문의들이 ‘겨드랑이 절개법’에 대해 연구를 하는 것이다.

겨드랑이 절개법은 절개선이 수술하는 부위에서 멀어 수술 시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수술 시 심각한 부작용이 따를 위험도가 높다. 심각한 출혈은 물론 통증과 구형구축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겪을 확률이 높다. 최근에는 정확한 박리를 가능하게 도와주는 전기소작술과 내시경 덕분에  ‘겨드랑이  절개법’의 한계를 보완했지만, 이 같은 방법 역시 숙련된 전문의가 아니면 사용하기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이미 오래 전부터 겨드랑이 절개법을 활용한 가슴확대 수술을 진행하고 있는 국내의 유명 성형외과 의사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게 됐다. 한국 성형외과 의사들의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이 결실을 맺으면서 이제는 한국의 의료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선 것이다.

/기고자 : BR바람성형외과 심형보 원장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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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바람성형외과 심형보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의학박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성형외과 의학박사
.서울대학병원 자문의 / 서울아산병원 외래교수
.국제 미용성형학회 정회원 / 국제 유방성형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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