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많은 피부에 딱 맞는 운동법은?

서동혜의 화장품 Z파일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서동혜 원장

곧 봄이 오지만 아직도 추운 날씨로 인해 실외 운동보다 실내 운동을 즐기는 이가 대부분이다. 지방을 연소하고 몸매를 예쁘게 해줄 뿐 아니라 원활한 신진대사로 피부관리 효과까지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운동은 꾸준히 해야 한다. 운동을 통한 피부관리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운동 전•후에 꼭 챙겨야 할 게 있다.

첫째, 세안을 하고 깨끗한 얼굴로 운동을 해야 한다. 많은 여성들이 화장을 지우지 않고 운동을 한다. 하지만 이 같은 행동은 피부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운동할 때 배출되는 땀이 메이크업 노폐물과 섞여 모공을 막아 여드름과 뾰루지 등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운동 전에 반드시 메이크업을 지우고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세안을 하는 것이 좋다. 꼼꼼하게 세안을 할 수 없는 경우라면 클렌징 티슈가 매우 유용하다.

운동 전 세안을 했다면 토너로 피부를 정돈만 하면 된다. 에센스와 영양크림 같은 유분 성분은 땀과 함께 피부의 모공을 닫아 버릴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건조함이 심한 피부라면 모이스처라이저를 가볍게 발라주는 것이 좋다. 또한 피부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 비타민C와 E의 항산화제가 함유된 비타민제를 복용하거나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 주스를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니 기억해 두자.

둘째, 운동 중 배출되는 땀은 반드시 개인 수건을 이용해 닦도록 하자. 운동으로 배출되는 땀은 몸 속 찌꺼기를 제거하고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와 맑고 깨끗한 피부를 가꾸어 준다. 그러나 흐르는 땀을 손으로 닦는 것은 피부 오염을 발생시키는 요인이 된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기구를 만진 손으로 땀을 닦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여드름이 심한 피부라면 땀이 많이 나는 격한 운동보다는 땀이 적게 나는 운동이 좋다. 운동량이 많아 땀을 심하게 흘리면 피부 노폐물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 격한 운동을 즐긴다면 가급적 세안 후 운동을 하고, 운동 중에는 두드리듯 땀을 닦아주는 것이 좋다. 운동 후 폼 클렌저 등을 이용하여 세안을 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운동 중 흐르는 땀은 부드러운 수건을 사용해 닦고, 깨끗이 세안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셋째, 운동 후 뜨거운 목욕이나 사우나는 피하고 간단한 샤워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열심히 운동한 후 뭉친 근육을 풀고자 사우나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것은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일이다. 뜨거운 목욕이나 사우나는 피부의 수분 손실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데, 운동으로 이미 많은 땀을 배출한 상태에서의 수분 손실로 체내 수분 부족현상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우리 몸은 운동으로 발생된 열로 가득하기 때문에 샤워 시간은 짧을수록 좋다. 운동 후 반신욕을 하고 싶다면 운동 후 최소한 30분 이상 지난 후에 하도록 하자. 운동 직후 바로 반신욕을 하면 산소와 영양소가 근육에 충분히 보급되지 않아 체내 순환이 좋지 않고,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칼로리를 소모해 피부 영양에 악영향을 미친다.

마지막으로 운동 후 열린 모공에 팩으로 영양을 공급하면 좋다. 운동을 하고 나면 피부 속의 노폐물이 땀과 함께 배출되면서 신진대사와 혈액 순환이 활발해 진다. 모공이 열린 이 때 수분과 영양 공급의 마스크 또는 팩을 사용한다면 평상시 보다 2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운동 후 열로 인해 흥분된 피부를 진정시키는 일과 함께 수분 손실로 탄력을 잃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건강한 피부를 원한다면 운동 후에도 화장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운동 후 화장은 피부가 자극 성분을 흡수하여 피부를 상하게 만든다. 꼭 화장이 필요하다면 자극이 적고 가볍게 피부를 커버할 수 있는 비비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기고자 :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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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피부를 위한 올바른 화장품 사용 노하우 공개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피부과 전문의, 의학박사
국무총리 표창 수상
대한피부과학회 정회원
대한레이저학회 정회원
미국피부과학회 정회원
미국레이저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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