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응원하는 올빼미족, 피부 건강은 뒷전?

서동혜의 화장품 Z파일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서동혜 원장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향한 국민의 응원열기가 한창이다. 반면 경기 시차로 인해 피로를 호소하는 분들도 적지 않다. 태극전사들의 열띤 밤샘 응원도 좋지만, 동계올림픽으로 애꿎은 피부만 고생하면 억울한 일 아닌가.

특히 주요 경기들은 늦은 저녁부터 시작해 자정이 넘는 시간까지 중계되다 보니 직장인들에게는 피로로 다가온다. 더구나 스포츠 경기를 볼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치킨과 맥주. 그러다 보니 다음날에는 얼굴에 트러블이 일어나기 십상. 각질과 피지가 과도하게 생성되고 이것이 모공을 막으면서 여드름, 뾰루지 등이 돋아나는 것이다.

그렇다면 밤늦게까지 지친 피부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바로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여성 중에는 열띤 응원을 하느라 지쳐서 메이크업을 지우지 않은 채 잠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피부를 망치는 지름길이다. 따라서 응원 전에 미리 클렌징 및 세안을 하고 기초화장만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요즘에는 트러블 피부를 위한 전용 클렌징 제품이 많이 나와 있다. 먼저, 끈적임이 싫거나 피부가 민감한 경우에는 젤 타입의 제품을 권한다. 젤 타입은 사용감이 깔끔한데, 트리클로산 성분이 함유되면, 항염효과가 있어 트러블 진정에 도움이 된다. 또한, 펌프를 통해 풍성한 거품이 나오는 무스 타입 제품도 있다. 거품이 많아 푹신푹신한 무스 타입은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며 녹차추출물, 마치현추출물 등이 함유되어 있으면 진정, 보습, 영양 효과를 한 번에 볼 수 있다.

또한 올림픽 중계를 보며 자신도 모르게 이마를 치켜 올리거나 미간에 힘을 주는 것은 금물. 특히 눈가 피부는 피지선이 적고 다른 부위에 비해 얇기 때문에 쉽게 건조해지고 탄력이 사라지기 쉽다. 따라서 응원을 하면서 마스크팩까지는 아니어도, 눈가에 아이패치를 붙여 다크써클을 미리 예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패치는 10-20분 정도 냉장보관을 했다가 꺼내어 쓰도록 하자.

올림픽 기간에 밤샘으로 인해 피부가 걱정되는가? 그렇다면 다음날 빨갛게 올라온 여드름이나 뾰루지를 보고 속상해하지 말고 오늘만큼은 피부에 조금 더 신경 써보자. 관심을 두고 노력하는 만큼 당신의 피부는 날로 건강해질 것이다.

/기고자 :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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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피부를 위한 올바른 화장품 사용 노하우 공개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피부과 전문의, 의학박사
국무총리 표창 수상
대한피부과학회 정회원
대한레이저학회 정회원
미국피부과학회 정회원
미국레이저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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