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 초음파를 이용해 진단부터 치료까지!

건강을 지키는 '김영수병원'의 건강한 칼럼

김영수병원/김영수 병원장

37세 여자 환자분이 병원에 내원하였다. 특별한 외상력은 없었으나 갑자기 어제부터 극심한 어깨 통증으로 잠도 못이루고 팔을 들 수도 없어서 쩔쩔맸다고 한다. 내원해서 촬영한 엑스레이 검사상 극상근 인대 부위에 1cm 가량의 석회가 발견되었다. 초음파를 이용해 석회를 확인하고 주사치료 후 통증은 감소 하였고, 그 후 1주간격으로 3회 체외충격파 시술을 받고 증세는 호전되었다.

과거에는 어깨의 인대손상과 병변을 명확히 알기 위해서 MRI를 많이 활용하였다. 물론 아직 MRI가 가장 정확히 어깨 질환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다. 하지만 비용적인 측면을 고려했을 때 선뜻 선택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최근 초음파 장비가 발전하면서 어깨 인대의 손상이나 석회화 건염 등을 비교적 정확히 진단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MRI와 다르게 어깨의 움직임에 따라 실시간으로 검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MRI에 대한 보완도 가능하다. 또한 초음파를 이용해 진단과 동시에 어깨 부위의 주사치료를 정확하고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면 때문에 그 사용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검사자의 숙련도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어깨 인대의 손상의 경우 논란이 있지만 파열을 동반하지 않은 회전근개 질환과 부분 층 파열의 경우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 시도해 볼 수 있다. 충실하게 치료를 진행해도 증상의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한다. 이처럼 비수술적 치료를 행할 때 초음파를 이용하면 보다 정확한 주사치료를 할 수 있다. 주사치료와 더불어 체외 충격파 등의 물리치료와 운동 치료를 함께 시행하게 되는데 통증을 야기하는 행동이나 활동을 제한하고 회전근개 기능회복을 위한 운동을 시행한다. 운동치료에서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모든 운동은 통증을 유발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활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젊은 연령의 환자, 외상성 파열, 심한 기능 이상과 근력 저하를 동반한 경우에서는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석회화 건염의 경우 크게 형성기, 휴지기, 흡수기로 나누어지고, 단순방사선 촬영이나 초음파로 석회 침착을 확인하고 진단을 내리게 된다. 석회화 건염은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며, 한번 호전된 상태는 대부분 지속된다. 흡수기에 약물 치료에 호전이 없는 경우 석회를 초음파를 이용해 세척해 볼 수 있다. 또한 체외충격파 치료에 대한 반응이 좋은 편이다. 비수술적 치료로 2개월 이후에도 증세의 호전이 없거나, 증상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그리고 일상 활동에 지장을 주는 지속적인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적 제거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이처럼 모든 검사와 치료는 각각 장단점이 있다. 환자분의 증상과 상황에 따라서 거기에 맞는 적절한 검사 및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기고자 : 김영수병원 임승모 과장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건강을 지키는 '김영수병원'의 건강한 칼럼

척추‧관절‧통증의 건강지식을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담았습니다.

<김영수 병원장>
김영수 병원장(신경외과 전문의)
<학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석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박사
<경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국립암센터 이사장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명예회장
Asia Pacific Spinal Neurosurgery Society(APSNS) 아태 척추신경외과학회 초대명예회장
세계척추학회 상임이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 주임교수
영동세브란스병원 척추센터 소장
국제신경손상학회 회장
대한신경외과 학회 이사장
한일 척추신경외과학회 회장
국제체열학회 회장
대한체열의학회 회장
대한신경통증학회 회장
대한 척추신경외과학회 명예회장
제 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