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의 심장병 위험을 줄이기 위한 ABC

혈액이 맑아야 건강합니다.

더맑은 클리닉/박민선 대표원장

당뇨병 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심장 질환의 위험이 4-5 배 높다. 따라서 합병증을 방지하기 위해서 당뇨병 환자는 혈당조절 뿐만 아니라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도 조절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에서는 혈압이나 콜레스테롤 치료 목표가 더 엄격하다. 식이요법과 운동 등 생활 태도를 개선하면 당뇨병, 혈압과 콜레스테롤이 모두 좋아진다.

혈압은 수축기 혈압 (높은 쪽) 과 이완기 혈압을 (낮은 쪽) 두 가지로 측정한다. 수축기 혈압은 심장으로 들어 온 피를 심장이 짜내는 동안에 혈관에 걸리는 압력이고, 온 몸을 돌아 심장으로 피가 들어가서 혈관에 남은 피가 최소인 순간의 압력이 이완기 혈압이다. 고혈압 환자는 혈압이 정상인 사람에 비교하여 심장 발작과 심장 마비가 두 배 이상 많이 발생한다. 그러므로 당뇨병 환자는 고혈압이 발생하면 심장 합병증 발생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혈압을 130 / 80 밀리미터 (mm HG) 정도로 유지해야 한다. 소금 섭취 제한, 체중 감량 그리고 운동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런 노력만으로 혈압이 정상으로 유지되지 않은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치명적인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ABC)를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정상으로 조절해야 한다.

A. 당화 혈색소 (HbA1c) 7 % 이하
B. 혈압 130/80 mmHg
C. 콜레스테롤: 8시간 이상 공복 검사에서 LDL 100 mg/dL 이하, 중성지방 150 mg/dL이하, HDL 남성 40 mg/dL 이상 여성 50 mg/dL이상

이상은 최근 하버드 대학교에서 발표된 내용이며, 대부분의 환자에게 해당되는 중요한 내용이다. 그러나 노인 환자에서 수축기 혈압은 130mmHg이상이나 이완기 혈압은 60mmHg이하 인 경우를 종종 경험한다. 이는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 혈관의 탄력성이 감소하는데 당뇨병 환자에서는 탄력성 감소가 더 심하다. 이완기 혈압이 60 mmHg이하로 떨어지면 뇌혈류가 감소해서 허혈성 뇌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노인 환자에서는 수축기 혈압이 조금 높더라도 이완기 혈압이 60mmHg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과 중성지방은 낮을 수록,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은 높을 수록 좋다.

당뇨병은 치명적인 심혈관계 합병증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 이런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하여 혈당 조절, 혈압조절, 그리고 콜레스테롤 조절이 모두 필수적이다. 따라서 환자의 노력과 의사의 관심, 정확한 진단 그리고 환자에게 맞는 처방이 모두 중요한 치료이다.


/기고자 : 더맑은 클리닉 박민선 원장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혈액이 맑아야 건강합니다.

박민선원장과 함께 알아보는 활성산소이야기

1983 이화여자대학 의과대학 졸업: 의학사
1986 한양대학교 대학원 졸업: 의학석사
1995 스웨덴 왕립 카롤린스카 대학원 졸업 : 의학박사
순천향대학 의과대학 신장내과 교수 역임
박스터 아시아태평양 의학고문 역임
박민선내과 원장 역임
현 더맑은 클리닉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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