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환하게 하는 미백 화장품은 밤에 발라야

서동혜의 화장품 Z파일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서동혜 원장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은 햇빛을 피하기가 쉽지 않아서 찬바람이 부는 계절이 시작되면 기미치료에 관심을 보이는 분들이 많다.

유난히도 뽀얀 피부를 선망하는 우리나라 여성들의 특성 때문인지, 기미는 젊은 20대부터 40~50대 중년 여성들에게까지 깊은 고민 거리다. 그런데 이 기미는 한번 얼굴에 생기면 깨끗이 없애기가 쉽지 않으므로 예방과 평소 생활관리가 중요한데, 병원에서의 치료를 제외하고 스스로 할 수 있는 기미 관리법이란 사실, 자외선 차단과 미백 기능성 화장품의 사용, 이 두 가지 이외에는 없다고 볼 수 있다.

미백 기능성 화장품의 사용으로 기미 관리를 하고자 한다면 다음과 같은 사실을 잘 기억하자. 집중적인 화이트닝 관리를 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고농축 엠플이나 스폿 제품으로 관리하고, 데일리로 꾸준한 관리를 원하는 사람은 로션이나 스킨 제품 중 미백 기능이 있는 것을 골라 아침저녁으로 사용한다. 한 달 후면 얼굴이 환해진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고농축 엠플이나 스폿 제품에는 미백에 효과적인 성분들이 많이 들어 있다. 가장 대표적인 성분은 바로 레몬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C이다. 순수 비타민 C는 멜라닌 색소의 과도한 생성을 막아서 기미나 주근깨의 생성을 완화시킨다. 또한, 자외선 차단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 자외선에 의해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다음으로는 알부틴이 미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알부틴은 티로시나아제에 직접 작용하여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는 성분으로, 피부에 직접 작용하여 어두운 부분을 완화시킨다.

그 이외에도 포도 추출물은 버베린(berberin)이나 옥시칸틴(oxycanthin), 비타민 C, 클로로필(chlorophyll)효소 등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러한 성분들은 추출과정에 따라서 미백, 진정, 항박테리아 성질이 있는 항자극제로 화장품 속에서 활용된다.

미백 화장품은 수면 중일 때 신진대사가 가장 활발해져 멜라닌이 피부 표면으로 올라오게 되니 취침 전에 바르는 것이 좋다. 만약, 결혼식이나 중요한 행사가 있어 빠른 미백효과가 필요하다면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화이트닝 팩이 도움이 될 것이다. 레몬즙 1 큰술과 우유 2 큰술을 잘 섞어 손가락 끝으로 얼굴에 펴 바르면 되는데, 손끝에 힘을 실어 바르기 보다는 손목을 돌려가며 부드럽게 바르는 것이 요령이다.

평소 미백 화장품으로 화이트닝에 신경 쓰면서 비타민 C가 듬뿍 함유된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키위, 귤, 딸기, 레몬, 양배추 등)를 많이 섭취하도록 하고, 술과 담배를 멀리하자. 건강한 몸과 마음이야말로 얼굴이 환해 보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비결이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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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피부를 위한 올바른 화장품 사용 노하우 공개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피부과 전문의, 의학박사
국무총리 표창 수상
대한피부과학회 정회원
대한레이저학회 정회원
미국피부과학회 정회원
미국레이저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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