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 김 광현 선수의 뇌경색

혈액이 맑아야 건강합니다.

더맑은 클리닉/박민선 대표원장

   최근 대한민국의 에이스인 투수 김광현 선수가 2010년 10월 경에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증이 있었고, 현재는 회복해서 경기에 복귀했지만 예전 기량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니 참 안타깝다. 기량이 나오지 않는 것이 뇌경색과는 관련이 없다고 하지만, 동맥경화증 환자를 주로 보는 의사인 나는 몇가지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또 작년에 가벼운 안면마비가 있었다는 것만 발표하고 뇌경색을 숨긴 감독 및 관계자 여러분들의 배려는 충분히 이해가 된다.
 
    뇌경색의 원인은 동맥 경화증이다. 동맥경화증이란 혈관의 탄력이 감소하고 혈관 내벽에 콜레스테롤을 비롯한 이물질이 쌓이면서, 혈관벽이 좁아지고, 혈액 안에도 콜레스테롤을 비롯한 이물질이 많아져서 혈액의 점도가 증가하는 질환이다. 흔히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이 있는 중년 이후의 환자에서 발생한다. 그러나 증상이 없는 동맥경화증은 이미 10대 이후에 발생하기 시작하고, 식생활, 스트레스 정도, 유전적인 성향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서 동맥경화증의 악화시기와 정도가 달라진다.
 
     뇌경색이 발생하면 발생 부위와 뇌손상의 정도에 따라서 일시적인 안면 마비나 저리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지만 심하면 반신불수, 언어 장애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긴다. 다행히 김 선수는 일시적인 안면 마비가 있다가 회복했으니 앞으로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김 선수의 뇌경색을 초래한 동맥경화증은 계속 남아 있을 것이기 때문에 재발방지가 현재 가장 중요한 숙제이다. 막힌 부분은 뇌혈관의 일부이지만 동맥경화증은 전신의 혈관에 문제가 다소 있을 것으로 보이기에 동맥경화증을 초래할 정도로 심한 동맥경화증이 발생한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교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동맥경화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인 나는 다음과 같은 문제들을 예상한다.
1.     극심한 심신의 스트레스: 과도한 운동과 에이스로 팀의 승리를 짊어진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모두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스트레스 호르몬은 혈압을 올리고, 콜레스테롤 생성을 증가시킨다. 또 스트레스가 많아지면, 몸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인 활성산소가 증가한다. 활성산소는 우리 몸을 녹슬게 하는 요소이고 동맥경화증을 악화시키는 요소이다.
2.     과식, 과음,: 운동선수들은 고기를 즐기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고기를 과식하면 소화되고 남은 노폐물이 고기를 먹지 않았을 때 보다 더 많이 나고 이는 활성산소를 증가시키는 원인이 된다. 술은 체내 지방 형성을 증가시키고 고지혈증의 원인이 된다.
3.     유전적인 성향: 동맥경화증은 유전병이 아니다. 그러나 혈관이 약하고 노폐물이 잘 쌓이는 경향은 유전적으로 물려 받는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집안에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혹은 뇌졸증, 심근 경색증 등 동맥경화와 관련있는 질환을 갖고 있는 가족이 있다면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김 선수는 급성 뇌경색에서 회복되었고, 모든 신체 기능이 왕성한 20대이므로 일상생활에과 선수생활에 복귀해서 열심히 연습하면 옛날 기량을 회복할 것으로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뇌경색이 있은 후에 여러 가지 검사는 모두 정상이라고 해도 환자 본인이 느끼는 미묘한 감각은 아직 회복되지 않았을 것이다. 뇌경색 이전의 상태로 완전히 돌아 가기까지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일상생활과 운동으로 복귀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재발을 방지하고 미묘한 차이까지도 회복하기 위해서는, 승리의 주역이었던 김광현을 잊고, 야구를 즐기는 선수로 돌아가야 한다. 긍정적인 마음은 상처를 치유하고 마음을 치유하는 호르몬의 생성은 촉진하므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식사도 과음과 과식을 금하고 가능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고 살코기를 적당량 먹는 것이 혈관 건강에 좋다. 또 동맥 경화물질을 제거하는 혈액정화치료는 동맥경화를 치료하는 동시에 뇌경색 때문에 혈류가 막히 곳에 혈액순환을 개선시켜서 회복을 돕는다.
 
   마운드에서 행복하게 공을 던지는 김광현 선수를 자주 볼 수 있기를 기원한다. 한번의 뇌경색에서 회복하고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미리 방지해서 최노령 야구 선수가 될 때까지 성공하길 기원한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혈액이 맑아야 건강합니다.

박민선원장과 함께 알아보는 활성산소이야기

1983 이화여자대학 의과대학 졸업: 의학사
1986 한양대학교 대학원 졸업: 의학석사
1995 스웨덴 왕립 카롤린스카 대학원 졸업 : 의학박사
순천향대학 의과대학 신장내과 교수 역임
박스터 아시아태평양 의학고문 역임
박민선내과 원장 역임
현 더맑은 클리닉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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