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재발성 신우신염

혈액이 맑아야 건강합니다.

더맑은 클리닉/박민선 대표원장

49세 남자인 A씨는 좌측 옆구리 통증과 고열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수년 전부터 양쪽 콩팥의 결석을 진단받았고 3년 전부터 고열을 동반한 신우신염을 자주 앓고 있다고 했다. 소변 검사에서 적혈구와 백혈구가 다수 확인되었고, 혈액 검사에서도 염증세포의 증가가 확인되었다. 신장 초음파 검사와 엑스레이 검사에서 양쪽 콩팥에 결석이 의심되는 부위가 있었고, 신장의 크기는 정상이었다. 신장 기능을 나타내는 혈청의 크레아티닌 값이 1.5mg/dL로 경도의 신장 기능 장애를 보이고 있었다. 소변 배양 검사에서는 신우염의 가장 흔한 원인균인 대장균은 검출되지 않았고, 엔테로박터라는 균이 검출되었다. 환자는 급성 신우신염을 치료받으면, 1달 이내에 다시 열이 오르는 증상이 반복된다고 호소하였다. 우선 엔테로박터 균에 가장 효과가 좋은 항생제 주사와 경구용 항생제를 2주간 사용하여 소변 검사 상 백혈구와 적혈구가 모두 사라진 것을 확인한 후에 경구용 항생제를 밤에만 사용하는 세균 억제 치료를 4주 간 계속하였다. 치료 후 환자의 혈청 크레아티닌 값은 정상인 1.2 mg/dL 감소하였고, 현재가지 2년 이상 신우신염은 재발하지 않고 있다.

  A씨는 신장결석이 있고, 결석에 세균이 감염된 상태인 감염성 결석으로 추정되었다. 신장 특수 검사에서 다행히 소변의 배출을 막는 소견은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항생제 치료만으로 치료가 된 예이다. 만일 결석이 소변배출을 방해하는 위치에 존재하면 항생제 치료만으로 치료되기 어렵고, 감염된 결석을 제거하여 소밴 배출을 원활하게 하는 수술적 조치가 필요하다. 더우기 신우신염이 자주 재발하면, 감염에 의해 신장 조직에 이상이 생기고 또 항생제 사용에 따른 부작용으로 신기능이 손상되는 이중고를 겪게 된다. A씨의 초기 신장 기능 장애가 세균 감염이 해결된 후에 회복되었다. 결석이 있는 환자에서 신우신염은 신기능을 손상시키는 중요한 질병이 되므로 반드시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 장기적인 후유증을 방지 하기 위하여 꾸준히 결석이 더 많이 생기지 않도록 식이요법이 필요하다. 이런 문제를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서 고혈압, 통풍 등 신기능을 악화시키는 문제가 자주 동반되므로 이런 문제들도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치료 하는 것이 좋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혈액이 맑아야 건강합니다.

박민선원장과 함께 알아보는 활성산소이야기

1983 이화여자대학 의과대학 졸업: 의학사
1986 한양대학교 대학원 졸업: 의학석사
1995 스웨덴 왕립 카롤린스카 대학원 졸업 : 의학박사
순천향대학 의과대학 신장내과 교수 역임
박스터 아시아태평양 의학고문 역임
박민선내과 원장 역임
현 더맑은 클리닉 대표원장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