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형 유방, 소아비만이 원인

우리 아이 키 크기 프로젝트 365일

하이키한의원/박승찬 원장

초등학교 4학년인 김성준 군은 체육시간을 싫어한다. 체육복을 갈아입을 때마다 친구들이 볼록한 가슴을 보고 놀리기 때문이다. 사춘기의 남자아이들 중 가슴이 돌출된 여성형 유방을 가진 아이들이 늘고 있다. 남에게 선뜻 얘기할 수 없어 혼자 고민하며 사람을 기피하게 되고 성격장애까지 이르기도 한다.

여성형 유방증은 생리적인 경우와 병적인 경우로 구별할 수 있다. 생리적인 여성형 유방증은 사춘기 전이나 사춘기 중에 일시적인 호르몬 불균형으로 발생하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좋아진다.

병적 여성형 유방증은 염색체의 이상이나 갑상선기능 이상과 같은 내분비 질환이 있는 경우, 간경화 간암과 같은 간질환이 있는 경우, 약물 복용 등이 원인이며 원인에 따라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에 증가하는 여성형 유방증은 지방세포가 가슴에 침착되어 나타나는 가성 여성형 유방증으로 비만과 관련이 깊다. 지방이 축적이 되면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증가 되는데 여아에게는 성조숙증이 나타나게 된다. 남아에게 역시 이른 사춘기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를 이성(異性) 성조숙증이라고 한다. 여아가 가슴부터 발달이 되는 성조숙 현상을 동성(同性) 성조숙이라고 표현하듯.

소아비만은 성인비만과 달리 지방세포 수가 증가하는데 증가한 지방세포가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아 가슴에 쌓여 여성의 가슴처럼 볼록하게 보이는 것이다. 사춘기는 신체의 변화에 부쩍 민감한 시기로 아이들은 친구들과 다른 자신의 가슴을 보며 움츠려들고 자신감을 잃으며 심지어 사람을 기피하고 혼자 지내는 시간이 늘며 성격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비만으로 인한 여성형 유방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체중 감량이 필수이다. 하지만 이 시기는 성장과 발달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시기이므로 단순히 굶거나 양을 줄이는 다이어트는 위험하며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굶는 다이어트는 살은 뺄 수 있지만 키성장과 신체발달이 장애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 1500~1800kcal의 열량을 섭취하되 양질의 단백질과 과일 야채 등 무기질 비타민의 섭취는 늘리고 지방 탄수화물의 섭취는 줄여야 한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비율은 3:5:2의 비율이 적당하다. 단, 지방은 생선이나 호도 아몬드 등 견과류에 주로 포함된 불포화지방산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하루 30~40분 1주일에 4~5회을 해야 한다. 줄넘기 걷기 달리기 태권도 등이 좋다.

한방에서는 소아비만의 치료에 체중감량 보다는 키의 성장에 중점을 둔다. 키가 1㎝ 자라면 몸무게가 1kg이 감량된 것과 같은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소아비만 치료에 사용되는 감비성장탕은 이와 같은 원리에 따라 구성된 처방으로 몸무게는 유지하거나 조금씩 줄면서 키를 자라게 한다. 또 달고 기름진 아이들의 입맛을 바꿔 힘들이지 않고 다이어트가 가능하다.

하이키한의원 성장클리닉 원장 박승만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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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키한의원] 박승찬 원장
대전대 한의대 졸업. 동대학원 박사 취득
현, 대전대학교 비계내과 겸임교수
현, 하이키 네트워크 학술이사
전, 하이키한의원 대전점 대표원장
현, 하이키한의원 강남본원 대표원장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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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키한의원] 윤가영 원장
경희대 한의대 졸업. 동대학원 한의학 박사 과정
경희대 한방병원 전문의 취득
현, 하이키한의원 강남본원 진료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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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
대전대 한의대 졸업. 동대학원 박사 취득
현, 하이키한의원 강남본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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