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컬럼에서 말씀드렸듯이 임플란트를 위한 틀니는 치아가 모두 빠져서 많은 수의 임플란트 수술을 해야할 경우 임플란트를 2개에서 6개 정도 식립 후 틀니를 걸어서 사용하면 더 경제적이고 수술적 부담도 줄일 수 있을 뿐더러 기존 틀니에 비하여 음식물을 월등히 잘 씹고 소화시킬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지난주 컬럼을 보고 질문을 주셔서 다시 한 번 틀니를 위한 임플란트에 대한 주제도 못다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아무래도 임플란트 치료가 고가이고 수술이다 보니 아직 부담스럽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언젠가 임플란트도 의료보험이 되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처음 임플란트가 개발되었을 때는 어금니 하나가 빠지면 임플란트 2개를 식립해야 했습니다. 임플란트가 차차 개선됨에 따라 이제는 어금니 하나당 한 개 또는 어금니 세 개를 대신하여 임플란트 두 개를 식립하고, 임플란트를 양쪽 기둥으로 걸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앞니인 경우 양쪽으로 두 개를 심고 네 개에서 여섯 개의 치아를 대신하여 걸어서 브릿지 형태로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환자분들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씹는 힘이 너무 강하다든지, 이갈이 하는 버릇이 있거나 잇몸 뼈가 너무 약해서 뼈 이식을 많이 해야 하는 경우는 아무래도 임플란트를 충분하게 식립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악 어금니인 경우 잇몸뼈가 많이 녹으면 중요한 신경 때문에 임플란트 식립이 어렵습니다. 이럴 경우 뼈이식을 하여 뼈를 두껍게 만들고 식립을 하게 되면 되지만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께서는 조금은 부담이 되실 겁니다. 이럴 경우 어금니 앞쪽으로 신경이 지나가지 않는 부분에 임플란트를 최소 두 개에서 완전 무치악의 경우 여섯 개 까지 식립 후 틀니를 하시면 훨씬 안전하고 편안한 임플란트 틀니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여섯 개 정도 식립 후 틀니를 임플란트에 완전히 붙일 수 도 있습니다.
한 가지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치아를 많이 잃게 되는 가장 큰 이유가 잇몸병입니다. 잇몸병은 특성상 여러 치아에 동시에 서서히 진행이 됩니다. 현재 한 두 개의 치아를 잃은 것은 가슴 아픈 일입니다. 하지만 나머지 치아를 계속 방치하여 둔다면 얼마 되지 않아 더 많은 치아를 잃게 되고 경제적인 부담도 더욱 커지게 됩니다.
따라서 당장 임플란트 치료를 받을 여유가 없으시더라도 꼭 근처 치과에 내원하여 잇몸병 치료를 받으셔서 남아있는 치아를 잘 보존하고 기회가 될 때 임플란트 치료를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