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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코는 돈을 부르는 코일까?

박현의 Beauty 4 U

박현성형외과/박현 원장

 

내 코는 돈을 부르는 코일까?

 

동서양 불문, 코는 미와 자존심의 상징

예로부터 동서양을 불문하고 코에 대한 이야기는 미모와 자존심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것이클레오 파트라에 대한 것이다. 프랑스의 철학자 파스칼은 “클레오파트라의 코, 그것이 조금만 낮았더라면, 고대 지중해 역사는 다르게 쓰였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 당시 로마와 이집트의 전쟁이 바로 클레오 파트라의 미모로 인한 것이었기 때문.

동양에서도 마찬가지다. 동양에서는 사람의 자존심과 기가 눌린 것을 ‘콧대가 납작해졌다’라고 표현한다. 보통 자존심이 세서 사랑을 얻기 어려운 여인을 두고 ‘콧대 높다’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된 사람에게는 ‘코가 삐뚤어지도록 술을 마셨다’라고 표현한다. 이처럼 코는 자아를 나타내거나, 미모와 자존심의 척도로 사람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재물운 부르는 코는 따로 있다

그렇다면 관상학에서는 코를 무엇으로 볼까? 재산의 상태와 관리 능력, 금전운과 사업운을 판단하는 부위이다. 물론 자존심과 자신이 가진 욕망 달성의 여부의 척도가 되기도 한다. 그 중 재물운을 보는 곳은 재백궁이다. 재백궁은 코 전체를 말하는데, 너무 크거나 작지 않으면서 얼굴과 균형을 이루는 코가 재물운을 부른다고 본다.

코는 재산을 모으는 창고 같은 곳이기 때문에, 적당히 높고 길어야 하며, 살집이 두둑해서 뼈가 드러나지 않아야 관상학적으로 좋다고 친다. 만일 비뚤어지거나 울퉁불퉁한 곳이 있다면 재물운이 부족하다고 여긴다. 관상학에서 코에 붙은 살은 재물을 뜻하기 때문이다. 코 뼈의 윤곽이 드러날 정도로 마른 코는 재물을 얻지 못해서 가난한 생활을 면하기 어렵다고 한다.

남녀의 코는 다소 차이를 두고 보는데, 남성은 코와 콧구멍이 다소 큰 것이 좋다. 반면 여성의 경우 적당히 아담하고 작은 분위기가 느껴지는 코가 좋다. 콧망울은 돈주머니와 같은 곳이라고 보기 때문에 윤기있고 살집이 올라 두툼한 것이 좋다.

성형을 고려한다면 무조건 높은 것 보다는 조화가 중요

코의 위치는 얼굴의 중심이다. 코가 바로서면 얼굴도 바르게 자리 잡힌다. 이처럼 코는 얼굴의 다른 이목구비들과의 조화가 중요하다. 코 주위가 꺼져있다면 얼굴이 더욱 넓어보이고, 광대뼈가 나와보이게 되고, 특히 옆에서 본 모습은 얼굴 가운데가 푹 꺼진 듯 하여 지치고 힘든 듯한 인상을 주게 된다.

이런 얼굴에 코만 뾰족하게 높이게 되면, 땅의 지반이 꺼진 곳에 고층빌딩을 세우는 격이 되어 더더욱 부자연스럽고 조화가 깨진 얼굴이 된다. 이럴 때는 보형물이나 자가지방이식을 이용하여 코와 그 주변부에 함께 볼륨감을 살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세련됨과 귀티 나는 인상을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것.

재물운을 찾겠다는 이유로 조화를 고려하지 않고 코를 높기에 되면, 성형한 티도 많이 나게 되고 얼굴 자체가 어색해진다. 타인에게서 ‘얼굴이 이상해졌다’라는 말까지 듣게 된다면 오히려 성형 이후의 태도도 소극적이고 부정적으로 될 수 있다. 이는 관상 성형의 본래 목적인, 좋은 인상을 만들어 더욱더 자신감 있고 운이 찾아오는 얼굴을 만드는 것과 어긋난다. 따라서 관상성형을 할 때는 얼굴을 바꾼다기 보다, 얼굴을 조화롭게 하여 타인에게 호감 가는 인상을 준다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박현성형외과/박현 원장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박현의 Beauty 4 U

당신의 아름다움을 책임지는 박현 원장의 뷰티 컨설팅

박현성형외과 /박현 원장
고려대학교 및 동 대학원 졸업
고려대학교 부속병원 성형외과 전공의 수료
성형외과 의학박사 전문의
고려대학교 부속 구로병원 성형외과 전임의
現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現 박현 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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