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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성형? 새해 복 많이 받는 얼굴 따로 있다!

박현의 Beauty 4 U

박현성형외과/박현 원장

 

관상성형? 새해 복 많이 받는 얼굴 따로 있다!

2009년 새해가 밝았다. 여기 저기서 정겹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를 나눈다. 답답했던 작년을 떠올리며 덕담을 주고 받고, 더러는 새해의 운을 쳐보는 토정비결을 보기도 한다. 필자에게는 관상성형에 대해서 묻는 환자들도 여럿 있다. 금전운, 직장운 등을 더 좋게 하기 위해 성형을 하고 싶은데, 관상성형을 하면 정말로 운명이 바뀌냐는 것이다.

필자는 답을 위해 첫인상 이야기를 많이 이야기한다. 첫인상은 보통 17/1000초에 결정된다고 한다. 찰나의 순간이다. 대화는 커녕 인사를 나누기도 전이지만, 사람을 보는 순간 마음 속에는 ‘어떤 사람일 것이다’라고 규정지어 지는 것이다. 예를 들면 뚱뚱하면 미련해 보인다고 생각하기 쉽고, 눈이 날카로우면 사나울 것이라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바로 이 속에 해답이 있다. 얼굴은 사람을 평가하게 되는 하나의 기준이지만, 미와 추의 범위를 넘어서 한 사람의 성격과 느낌을 전달하는 매개체이므로 좋은 평가를 받고 나쁜 평가를 받고는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눈은 보는 것이 아니라 보여지는 것!
외모와 관련하여 흥미로운 실험이 있다. 여성의 사진 몇 장을 보여주고 남성들에게 어느 사진의 여성이 가장 인상이 좋으냐는 질문을 던졌다. 그 결과 일부러 눈동자를 크게 하고 찍은 사진의 여성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이유로는 상냥할 것 같아서, 밝은 사람 같다, 왠지 느낌이 좋다 등의 긍정적인 대답이 많았다. 그런데 그 사진 속의 주인공은 모두 동일인물로 머리모양이나 화장 등을 다르게 한 것뿐이었다. 즉, 눈동자의 크기만으로도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행동 심리학적으로도 눈동자가 처진 사람은 의욕이 없음, 호기심 없음, 집중력 없음 등등의 부정적인 인상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무의식 중에 스스로 나쁜 인상을 만든다
얼굴 주름에는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주름과 표정에서 비롯되는 표정주름이 있다. 시력이 나빠서 혹은 그냥 자주 눈을 찌푸리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미간에 주름이 금방 생긴다. 잠잘 때 한 쪽으로만 눕거나 턱을 괴는 습관도 얼굴에 주름을 유발한다. 만일 음식을 씹을 때 한쪽으로만 씹거나 긴장하면 입을 꽉 무는 습관이 있는 경우는 턱 근육의 비정상적인 발달로 턱의 모양을 망가트릴 수도 있다. 이런 주름 중에는 화를 내거나, 신경이 날카로워졌을 때 짓는 표정으로 인해 생기는 주름과 같은 것들이 많다. 미간의 주름이나 비뚤어진 얼굴 때문에 비뚤어진 입술이 그렇다.

관상과 성형을 접목한 관상성형이 인기
이렇다 보니, 성형외과에서도 단순만 미용을 위함이 아니라 좋은 인상을 만들기 위한 발걸음이 늘어나고 있다. 단순히 예쁘고 잘생긴 외모보다는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어 긍정적인 평가를 얻도록 해주는 ‘관상성형’에 대한 관심이 크기 때문이다. 이는 관상학에 등장하는 좋은 인상 이론을 성형시술에 접목시킨 것으로 ‘조화’와 부드러운 인상을 만드는 것이 주안점이다. 성형한 티가 나지 않으면서도 본래 얼굴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아야 성공한 관상성형으로 본다. 위에서 언급된 처진 눈, 불 필요한 주름도 성형으로 쉽게 교정이 가능하다.

프린스턴 대학의 심리학과 교수 토도로프는 “좋은 첫인상을 만들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대하고, 미소를 짓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던 우리 옛 어른들의 말에도 틀린 것 하나 없다. 수술로 결점을 교정하고 발수는 있지만 인상을 만드는 것은 바로 그 사람의 인성이라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겠다.

박현성형외과 / 박현 원장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박현의 Beauty 4 U

당신의 아름다움을 책임지는 박현 원장의 뷰티 컨설팅

박현성형외과 /박현 원장
고려대학교 및 동 대학원 졸업
고려대학교 부속병원 성형외과 전공의 수료
성형외과 의학박사 전문의
고려대학교 부속 구로병원 성형외과 전임의
現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現 박현 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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