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이면 OK, 초 간단 ‘퀵 쌍꺼풀’로 예뻐지자
“요즘엔 쌍꺼풀이 어디 성형 수술이라고 할 수 있나”, 쌍꺼풀 수술만 했다는 연예인들의 고백에 달렸던 리플 중의 하나다. 뼈도 깎아내고 본인의 지방을 다른 부위에 이식하는 것도 가능한 요즘 같은 시대에, 쌍꺼풀 수술은 너무나도 익숙한 수술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쌍꺼풀 수술을 쉽게 생각해 내원한 환자들도 상담을 하면서 막상 수술대 위에 오른다는 생각에 ‘수술’을 뒤늦게 체감하는 경우가 많다. 가볍게 생각했던 쌍꺼풀 수술이지만 우동 가락처럼 붓기가 빠지지 않아 수술한 티가 많이 나는 눈까지 떠오르며 여러 걱정을 안게 된다.
하지만 이와 같은 걱정을 일축시키는 수술법이 있다. 바로 ‘퀵쌍꺼풀’ 수술이다. 10분만에 간단하게 시술하며 수술 흉터가 전혀 남지 않는 방법이다.
매몰법과 절개법의 장점만 살린 ‘퀵 쌍꺼풀’
일반적으로 쌍꺼풀성형은 절개법과 비절개법으로 나누어진다. 절개법은 말 그대로 쌍꺼풀이 생길 예정선을 따라 눈꺼풀의 피부를 절개를 하는 방식이고 비절개법은 매몰법이라고도 하며 눈꺼풀 중간 중간에 매듭을 지어 쌍꺼풀 라인을 만들어주는 방식이다. 절개법은 수술 효과는 확실하다. 그러나 마취제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붓기가 심하고 혈종이 남아 회복기간이 긴 것이 단점이며 수술 흉이 많이 남는다. 매몰법은 자연스러운 눈매를 연출하나, 풀리기 쉽고 재수술 비율이 높다.
10분 만에 붓기 없는 쌍꺼풀을 영원히
‘퀵 쌍꺼풀’은 기존의 두 수술의 장점만 살린 시술이다. 절개법과 매몰법의 장점만을 취하여 부작용을 최소화 하고 붓기도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이 강점이다. 이는 최소한의 마취액을 사용, 혈관이 없는 부위를 수술용 실로 집어 쌍꺼풀 라인을 자연스럽게 만드는 것이 비결이다. 수술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10분으로, 수술 다음날부터 메이크업을 하는 등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이런 이점 때문에 점심시간을 쪼개 수술을 받고 다시 근무를 하러 들어가는 직장인들도 적지 않다.
일반적으로 환자들은 이렇게 간편한 수술인 만큼 쌍꺼풀이 쉽게 풀리진 않을까 우려하기도 한다. 그러나 매몰법과 절개법을 적절히 응용하여 힘 없이 쌍꺼풀이 풀리는 일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거의 없다. 또한 쌍꺼풀 테이프나 풀을 장기간 사용하여 눈꺼풀이 축 쳐진 경우에도 시술이 가능하다.
물론 ‘퀵쌍꺼풀’의 효과가 톡톡히 발휘되는 눈이 있다. 바로 눈꺼풀이 얇고 눈의 길이가 적당한 경우이다. 만일 피부 처짐이 아주 심하거나 피부가 두꺼운 사람, 눈에 지방과 근육이 많이 발달한 경우라면 기존의 절개법이 더 적합하다. 따라서 수술 받는 사람의 눈 상태에 대해 반드시 전문의와 면밀한 상담 후 개인의 눈에 맞는 수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현성형외과 / 박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