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바디라인 만들기
세계로부터 많은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섹시심벌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전신성형을 한다 하여 세간의 관심을 사고 있다. 출산 후 군데군데 보기 싫게 불어난 살들로는 예전 몸매를 되찾기가 힘들었던 것. 노출수위가 높은 의상을 소화해야 하는 그녀이기에 얼굴이나 가슴 등 어느 특정 부위만을 집중 성형하는 것 보다는 몸 전체 윤곽의 아름다움을 살리는 토탈컨셉 성형이 필요했을 것이다. 이처럼 요즘은 실루엣 성형이 인기다.
목선은 길게 턱과 볼 살은 퇴출
목과 어깨 연결선이 훤히 드러나 보이는 옷은 목 짧은 사람들에게는 쥐약. 턱과 볼 살을 정리하면 목선은 길어 보인다. 각진 턱이라면 보톡스를 넣어 갸름하게 만들고 미세지방을 넣어 볼을 둥그스름하게 하는 것도 한 방법. 턱에 살이 많이 붙어 있다면 턱의 지방을 빼내 턱선을 매끈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전문의들은 구부정한 목과 어깨를 곧게 펴주는 것만으로도 짧은 목을 길어 보이게 하는 시각적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조언한다.
탄탄한 근육이 붙은 군살 없는 팔이 짱
날씬하되 적당히 근육이 붙은 팔뚝 라인이 단연 인기다. 당연히 근육운동을 해야 한다. 양손에 각 1kg 정도의 아령을 쥐고 팔을 천천히 뒤로 올렸다 내리는 운동이 우선이다. 하지만 양 팔을 들었을 때 살이 아래로 축 처질 정도로 팔에 살이 많은 사람들은 지방흡입술이 대안. 팔선 정리를 잘해도 손이 거칠고 깡말랐다면 팔 길이가 짧아 보인다. 때문에 손의 선을 매끈하게 만들기 위한 성형도 등장했다. 뱃살 등에서 뽑은 지방을 앙상한 손가락에 주입하고 손등도 도톰하게 만들어 준다. 어깨에서 시작된 라인이 자연스레 손끝까지 이어져 시원한 느낌을 준다. 시술은 1시간 정도.
계곡이 흐르는 가슴과 활 같은 등선
가슴이야말로 여성미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핵심포인트. 크기도 중요하지만 가슴골 라인을 살리는 게 최근 추세다. 1kg 정도의 아령을 손에 쥐고 누워 팔을 팔꿈치까지만 땅에 닿게 한 상태에서 위로 쭉 뻗어 올렸다가 천천히 제 위치로 돌아오는 운동을 10번씩, 하루 세 차례 해주면 된다. 가슴 처짐을 방지해 골이 없어지지 않도록 해준다. 등선이 예쁘기로는 장진영이 꼽힌다. 활처럼 휜 등. 쉬운 노릇이 아니다. 브래지어 라인 아랫부분의 살이 볼록 튀어나오기 십상이기 때문. 브래지어 아래 등살을 지방흡입으로 빼내는 방법이 있다.
콜라병 허리에 긴 다리
동양인은 허리가 길고 다리는 짧으면서 살이 많다. 하체 실루엣은 콜라병 라인처럼 엉덩이가 불룩하고 아래로 길게 이어진 서구형이 선호되는데 이런 다리를 원한다면 다리 전체 지방을 고르게 만들어줘야 한다. 엉덩이 밑 살의 해결이 관건. 엉덩이 윗부분에 지방을 이식해 힙업효과를 낼 수 있다. 허벅지살과 엉덩이 아래 지방을 추출해 엉덩이 위쪽에 넣어 엉덩이는 올라가고 허리는 잘록, 다리는 길어 보이는 효과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