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얼굴 주름을 펴는 신 기술로 “보톡스 주사법”이 호평을 받고 있다. 얼굴의 주름위에 보톡스 라는 약물을 주입해 주름살을 펴는 치료법이다.
새로운 물질이나 약품은 드라마틱한 우연이 결합해 이루어지는 경우도 많다. 20세기의 위대한 발견으로 꼽히는 항생물질인 페니실린도 그렇다. 1928년 7월 인체에 해를 주지 않는 항생물질을 찾기 위해 연구 중이던 영국의 알렉산더 플레밍은 스코틀랜드로 여름휴가를 갔다. 평소 물건을 잘 정돈하지 않는 플레밍은 창문을 열어 놓은 채 휴가를 떠났던 것이다. 연구실의 창문아래 탁자에는 실험용 세균을 담아놓은 배양접시가 뚜껑이 열린 채 있었다. 페니실린은 이 같은 부주의 덕에 탄생했다. 어디선가 날아든 푸른 곰팡이 포자가 배양접시에 내려앉아 세균과의 일전을 벌였고 플레밍은 여기서 페니실린을 발견한 것이다. 보튤리늄 이라 불리는 보톡스 주사의 재료는 썩은 생선 통조림 등에서 발생되는 유독 물질이다.
사람의 근육을 마비시켜 무력화 하는 효과에 대해 연구한 결과 극소량의 보튤리늄을 의학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 되었다. 보튤리늄은 먼저 안과에서 사시 교정용으로 이용됐고 수년전 부터는 얼굴의 잔 주름을 펴는 신약으로 개발되었다.
주름살 제거방법에는 성형외과적 절제술, 레이저 박피술, 국소 레스틸렌 주사 등 다양하다. 이중에서 보톡스 주사는 주름살 치료법 가운데 가장 간편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을 뿐 아니라 안전한 치료법이다. 특히 눈가주름 이나 양 미간주름 그리고 윗 입술 주름 및 이마 주름에는 그 효과가 탁월하다. 주사 후 아무런 변화 없이 주름이 펴지니 그야말로 주름제거 묘약이라 할 수 있겠다. 단 약물의 효과가 6개월 정도 지속되기 때문에 6 개월 후에는 다시 반복 주사 해야한다. 다소 깊은 주름의 경우에는 보톡스 주사와 함께 주름의골을 채워주는 필러중 대표적인 레스틸렌 주사를 병행하면 쉽게 주름제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반영구적으로 주름제거를 위해서는 레이저박피술 이나 특수약품을 이용한 심층피부재생술 그 외에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폴라리스나 뉴젠틀야그레아저등과 같은 비박피성 주름전용 레이저를이용하여 주름을 개선할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