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카사블랑카>의 명대사 “Here's looking at you, kid”. 이것을 왜 “당신의 눈에 건배”라고 번역했을까. <상식의 오류 사전>이라는 책에서는 선술집에서 술상대가 소매치기를 할까 걱정되어 잔을 부딪히며 “내가 널 보고 있으니 훔쳐가지 마라”라고 말한 것이 관습화되어 현재에까지 “건배”의 의미로 쓰인다고 설명하고 있다. 즉 “당신의 눈에 건배”는 지나치게 과장된 번역이라는 것이다. 영문학적으로는 명확히 이해하기 힘들지만, 여하튼 “당신의 눈에 건배”가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 것만은 확실하다.

사람의 이목구비 중 눈만큼 많은 관심을 받는 것은 없을 것이다. 눈을 보면 그 사람의 성품을 알 수 있다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눈이 예쁘면 코, 입, 얼굴형 등이 어지간하면 미인으로보인다. 그래서 눈이 안 예쁜 사람들은 억울하다. 게다가 요즘은 단순히 눈 그 자체만 보는 것이 아니라 눈 주변까지 본다. 눈가 주름은 기본이고 눈 밑이 어둡거나 꺼져 있는 다크서클, 두둑한 눈밑지방이 주된 고민거리다.

가벼운 눈가 잔주름은 흔히 IPL, 엔라이트, 포토알에프, 폴라리스, 뉴-젠틀야그 레이저와 같은 비박피성 레이저, 쉽게 말해서 피부를 벗기지 않는 가벼운 레이저를 이용하여 간단히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고랑처럼 깊이 팬 주름은 보톡스나 레스틸렌과 같은 주사요법 혹은 피부 깊이 침투하는 레이저나 약물을 이용해야 없어진다.

다크서클과 눈밑지방은 미용적인 측면은 물론, 사람을 피곤에 지쳐 보이게 하여 무기력하고 음울한 인상을 주거나, 혹은 심술맞아 보여 대인관계, 사회생활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다크서클은 그 원인에 따라 지방주입, 레이저 색소치료,레이저 결막내 다크서클제거 또는 환경 및 생활습관개선,  눈밑미백 재생관리 등 의방법으로 치료또는 완화 시킬수 있다

눈밑지방은 레이저로 눈 밑 안쪽 결막을 1cm 정도 절개하게한후 지방 재배치 와 지방 이동술의 절차를 거치게 되는데 . 결막은 매우 쉽게 아물기 때문에 봉합하는 절차도 필요하지 않고 시술 당일날 안정한후에 다음날 에는 세안과 화장 그리고 직장생활과 가벼운 운동 등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

레이저를 이용한 결막내 눈밑지방제거술은 이렇게 간단한 시술이지만,한번 외과적으로 수술후  지방이 다시 생겨서 재수술이 필요할때나  주 대상이 되는 중장년층은 전반적으로 건강 상태가 안 좋고 지병이 있는 경우가 종종 있어 경험이 많은 숙련된 전문의와 상담 후 시술해야 한다.

 눈밑지방이 너무 심했던 사람의 경우 다이어트 후 살이 늘어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눈 주변에 주름이 생길 수 있다. 이런 경우 주름 치료를 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