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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 지속적인 두통: 뇌기능 감소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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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맑은 클리닉/박민선 대표원장

건망증과 두통: 뇌질환과 관련이 있을까 ?

건망증과 두통은 매우 흔한 증상이나 특별한 원인을 찾기 어려운 증상이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해지면 뇌사진 (MRI)을 찍거나, 뇌파 검사를 하지만 고칠 수 있는 특별한 원인이 발견되는 예는 드물다. 최근 종합건강검진을 받는 환자들이 많아지면서 자기공명법 (MRI)으로 뇌를 검사하였을 때 다소의 뇌병변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MRI 검사에서 뇌병변은 의학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을까 ?

MRI검사에서 뇌병변은 주로 뇌에 영양소와 산소를 공급하는 모세혈관이 막힌 결과로 해석되고 자연스러운 노화로 생각된다. 진단하는 의사나 진단을 받은 환자 모두 병변은 있다고 하고 그저 조심만 하면 된다고 하니 답답하기 그지없는 결과이다. 최근 뇌를 연구하는 의사들 사이에서 이런 뇌의 변화가 많은 사람들에서 향 후 뇌기능감소의 위험이 높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또 건망증이나 지속적인 두통도 향 후 발생할 뇌질환의 전조 현상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잘 관찰해야 한다는 경고를 하고 있다.

 

어떤 사람에게 뇌병변이 잘 생길까 ?

MRI로 확인되는 뇌병변은 고혈압이나 당뇨병, 동맥경화증이 있는 환자에서 더 자주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말기 신부전증으로 장기간 투석을 하는 환자에서 신기능이 정상인 사람들과 비교하여 뇌기능 감소가 흔하다. 2007년 7월 미국 신장재단 학회지에 실린 우리나라 선생님들의 논문에 의하면 장기투석 환자의 약 70 %와 신기능이 정상이고 고혈압이 있는 환자의 17. %에서 MRI 검사로 뇌병변이 발견되었다. 이 논문을 계기로 장기투석환자의 뇌병변과 뇌기능 이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뇌기능 감소는 치매와 관련이 있을까 ?

건망증과 비슷하고 인지능력 감소가 특징인 치매는 노령화 사회에서 암을 능가하는 두려운 질환이다. 치매는 흔히 전형적인 치매와 혈관성 치매로 분류한다. 전형적인 치매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견되고 전형적인 뇌세포이상이 원인이고, 혈관성 치매는 상대적으로 고령 환자에서 흔히 발견되고 뇌혈류 장애에 의한 뇌기능 이상이 원인이고 MRI검사에서 비특이적인 뇌병변을 보인다. 장기간 투석을 하는 환자에서 인지능력의 감소, 건망증과 같은 뇌기능 감소 증상 등 혈관성 치매와 유사한 증상이 흔하게 발생한다. 이는 삶의 질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수년 내 사망할 확률이 매우 높은 중한 질환이다.

 

뇌기능 감소의 원인과 치료

뇌병변과 뇌기능 감소의 원인으로 동맥경화증에 의한 뇌혈류 장애, 산화성 스트레스, 호르몬 불균형 등 다양하게 알려져 있으나 결정적인 단일 원인은 알려진바 없다. 다양한 원인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하여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생각된다.
신기능이 정상인 환자나 투석환자 모두에서 MRI 검사에서 발견되는 뇌병변이나 뇌기능 감소를 치료하는 특효법은 알려진 바 없다. 환자가 이미 가지고 있는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증을 철저히 치료하고 금주와 금연이 기본적인 치료 방침이다. 다양한 종류의 항산화제, 말초혈류 개선제, 고압산소치료 등이 추천되고 있으나 각 치료에 대한 반응이 다양하여 확실한 한가지 치료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임상연구가 필요하다.

박민선내과 / 박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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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이 맑아야 건강합니다.

박민선원장과 함께 알아보는 활성산소이야기

더맑은 클리닉 /박민선 대표원장
1983 이화여자대학 의과대학 졸업: 의학사
1986 한양대학교 대학원 졸업: 의학석사
1995 스웨덴 왕립 카롤린스카 대학원 졸업 : 의학박사
순천향대학 의과대학 신장내과 교수 역임
박스터 아시아태평양 의학고문 역임
박민선내과 원장 역임
현 더맑은 클리닉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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