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 직장인 A 씨는 최근 잦은 야근과 음주로 인해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 일하다 보니 회음부에 찌릿한 통증이 생겼고,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었다. 결국 본원을 찾은 A 씨는 만성 전립선염 진단을 받았다. 필자는 A 씨에게 전립선염의 원인과 관리 방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전립선염은 남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비뇨기계 질환이다. 실제로 통계를 살펴보면 전체 남성 인구의 약 5~16%가 전립선염으로 고생하기 때문에,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질환이다. 전립선은 방광 아래에 위치한 호두 크기의 남성 생식기관으로, 정액의 50~75%를 차지하는 전립선액을 생성한다. 이 전립선액은 정자의 활동과 생존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전립선염은 이러한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전립선염의 주요 증상은 크게 세 가지로 나타난다. 첫째, 하복부, 회음부, 골반, 고환, 음경 등에서 느껴지는 통증이다. 둘째, 빈뇨, 절박뇨, 지연뇨, 야간뇨 등의 배뇨 장애가 있다. 셋째, 발기 부전, 조루 등의 성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삶의 질을 현저히 저하시킬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전립선염의 원인은 다양하다. 먼저, 요도를 통해 세균이 전립선으로 침투하는 세균 감염이 있다. 또한 전립선액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전립선 내로 역류하는 경우, 전립선 내 방어 요소인 아연의 농도가 감소하는 경우, 전립선 내 석회화나 결석이 생기는 경우, 그리고 우울증 등의 정신 건강 문제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다.
미국국립보건원(NIH)의 분류에 따르면, 전립선염은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 염증형 만성 골반통증 증후군, 비염증형 만성 골반통증 증후군, 무증상 염증성 전립선염으로 나눌 수 있다. 각 유형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므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전립선염의 치료는 원인과 유형에 따라 다양하게 접근한다. 세균성 전립선염의 경우 항생제 투여가 주된 치료법이며, 4~6주 이상의 충분한 치료 기간이 필요하다. 비세균성 전립선염의 경우 약물치료와 함께 다양한 치료 방법을 병행한다. 직접 전립선 부위를 마사지하는 전립선 마사지는 교과서적인 치료 방법이다. 또한, 자기장 치료, 바이오피드백, 온열 치료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립선염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일상에서의 노력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조깅, 수영, 산책 등의 유산소 운동이 좋지만, 자전거나 승마 등 회음부를 압박하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균형 잡힌 식단도 중요하다. 과일과 채소 섭취를 늘리고,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스트레스 관리도 전립선염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과로를 피하고, 하루 7~8시간은 자는 것이 좋다. 또한, 좌욕이나 반신욕은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이 되므로 자주 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을 피하고, 한 시간마다 일어나서 스트레칭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다. 이는 전립선 주변의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전립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다.
전립선염은 재발이 잦은 질환이지만, 적절한 치료와 꾸준한 관리를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증상이 있다면 조기에 전문의와 상담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일상생활에서의 작은 습관 개선으로도 전립선 건강을 크게 향상할 수 있다. 건강한 생활 습관과 정기적인 검진으로 전립선염을 예방하고 관리하여, 더 나은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원에서는 Multi-PCR 검사를 통해 원인균의 유무는 물론 종류까지 파악하여 정확한 치료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전립선염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가까운 비뇨의학과를 방문하여 자세한 상담을 받아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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