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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치아 좌우하는 성장기 치아 건강… 부모가 꼭 알아야 할 팁

백세시대치아솔루션

알프스치과의원/박경아 대표원장


성장기 어린이 치아 건강은 당장의 구강 건강에 그치지 않는다. 어린이의 치아 건강은 평생에 걸쳐 전반적인 신체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어릴 때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형성하고 유지해야 한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칫솔질이다. 만 8세 이하의 어린이는 아이들에게만 맡겨두면 엉성한 칫솔질로 잘못된 칫솔질 습관이 생길 수 있다. 어린이가 스스로 양치한 후에 부모가 마무리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치아의 모든 면을 골고루 닦을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하며 하루에 최소 두 번, 아침과 잠들기 전에 3분 이상 꼼꼼하게 이를 닦는 습관을 만들어 줘야 한다. 가능하다면 식사 후에도 꼭 닦아주는 것이 좋다. 아이가 양치 후 물을 뱉을 수 있기 전까지는 불소가 사용된 치약을 피하고 치약물을 뱉을 수 있게 되면 효과적인 충치 예방을 위해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해 주면 된다. 

다음으로 중요한 건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다. 치아는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충치의 진행이 빠르기 때문에 6개월에 한번 검진을 하더라도 충치나 염증이 많이 진행되어 오는 경우가 있다. 충치가 많이 생긴다면 3개월, 구강 건강을 잘 유지하고 있다면 6개월 주기로 검진 받을 것을 추천한다. 검진을 받을 때 불소 도포와 치아 코팅(실란트) 등의 예방치료를 같이 해주는 게 좋은데 불소도포는 치아 표면에 직접 고농도의 불소를 발라 불소막을 형성하는 것으로 세균의 효소작용을 억제해 산으로부터 치아를 보호해준다. 실란트는 ‘치아 홈 메우기’라는 뜻으로 치아의 씹는 면에 있는 주름과 홈을 매니큐어 바르듯이 메우는 시술이다. 치아 홈에 음식물이 들어가지 않아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우리나라는 제1대구치, 제2대구치에 대해 실란트가 보험 적용돼 비용이 저렴한 편이다. 이렇게 정기적인 불소와 실란트를 하면 충치의 8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 

영구치가 나는 때부터는 치아 배열 이상이나 턱 성장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는 게 가능하다. 이때 교정이 필요하다고 진단되면 치아 교정뿐 아니라 턱을 교정하는 것도 효율적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시기를 놓치지 말고 검진을 받는 게 좋다.

성장기 아이들의 치아 건강은 음식 선택에도 크게 좌우된다. 균형 잡힌 식단은 치아를 건강하게 한다. 피해야 할 것으로 당도가 높은 사탕, 초콜릿, 설탕이 들어간 음료 등이 있다. 어쩔 수 없이 섭취했더라도 양치가 필요하다.

반면 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 치아와 뼈를 튼튼하게 하는 칼슘이 풍부한 음식은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 사과, 당근과 같은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은 침 분비를 자극하고 치아 표면을 청소하는 효과가 있다. 또 빼먹을 수 없는 게 물이다. 물은 입안의 산도를 낮추고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부모님들 중 유치에 충치가 생기면 빠질 치아라고 여기고 그냥 두는 경우가 있는데 잇몸에 염증이 생기게 할 수 있고 영구치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영구치가 나올 때까지 충치 치료를 통해 잘 유지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유치는 영구치가 자랄 공간을 확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영구치가 올라오는 것을 치과 엑스레이로 확인했다면 괜찮다. 다만 영구치가 올라오지 않는 상태에서 (충치 등으로 인해) 유치가 조기에 빠진 경우, 영구치가 나올 공간을 유지시켜주는 ‘공간 유지 장치’가 필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영구치가 나올 때까지 유치의 치열을 무너뜨리지 않고 그대로 유지시켜 치아의 바른 정렬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손가락 빨기나 입으로 숨 쉬는 습관처럼 치아 배열과 턱뼈 발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나쁜 습관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손가락 빨기와 입으로 숨쉬기가 있다. 손가락 빨기는 4~5세 이전에는 대부분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지속될 경우 치열을 망가뜨려 앞니의 모양을 변형시키고 턱뼈의 변형을 가져오기 때문에 계속된다면 치과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또 만성 코막힘이 있는 경우나 습관적으로 입으로 숨을 쉬는 경우 얼굴의 모양이 변할 수 있으므로(아데노이드 안모)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할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성장기 치아건강을 좌우하는 요소가 많기 때문에 부모의 세심한 관심과 노력이 필수적이다. 칫솔질을 비롯해 정기적인 치과 방문 등으로 아이들에게 올바른 습관을 키워주고 정기적으로 잘 관리해 줌으로써 건강한 치아의 초석을 마련해 주면 평생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백세시대치아솔루션

치아는 치열을 만들고 치열은 얼굴을 변화 시키며, 밝은 표정의 얼굴은 새로운 인생을 만듭니다.
일본 알프스틀니 제작의 풍부한 임상노하우를 가지고 전악치료의 관점에서 오래 사용 할 수 있는 보철을 만들고 있습니다.
알프스치과의 치료가 환자분들의 삶 까지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으로 치료에 정성을 다합니다.

알프스치과의원 /박경아 대표원장
경희대 치과대학 졸업
일본 알프스 틀니 스페셜 코스 수료
토론토 대학 CE 임플란트 과정 수료
워싱턴 대학 치주 임플란트 과정 수료
하버드 대학 임플란트 과정 수료
한국 MEAW 교정 연구회 과정 수료
서울대 치의학교육 연수원 임플란트 과정 수료
한*미 보철 연수회 수료
대한 치과 임플란트 학회 정회원
치주 임플란트 학회 정회원
대한 치과 마취과 학회 정회원
IBS무절개 임플란트 고급과정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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