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회사에서 근무 중인 30세 여성 윤모씨는 2주 전 오키나와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여행 한 달 전, 윤씨는 '스마일라식'을 받았다. 모처럼 떠나는 신혼여행에서 안경이나 콘텍트렌즈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여름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사례처럼, 물놀이나 야외활동 등을 떠나기 전에 시력교정술을 결심하는 사람이 많다. 안경은 물놀이 도중 분실될 위험이 있고, 렌즈가 물에 닿으면 눈이 빠르게 건조해지고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시력교정술은 안경 없이도 물 속에서 편하고 선명하게 시야를 확보하게 해주는 방법으로, 안정성, 회복 기간, 통증 등 다양한 면에서 단점은 줄이고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발전되어 왔다.

그 결과로 등장한 방법이 바로 스마일라식으로, '스마일(SMILE)'은 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의 약자로, 작은 절개의 라식수술이라는 의미다. 각막 절편을 만들거나 각막 상피를 제거하는 라식, 라섹과 달리 약 2mm의 미세절개로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각막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는 통증이 적고 수술 다음 날부터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어, 신혼여행 준비로 시간이 촉박한 사람들에게도 추천한다. 

안정성 역시 우수하다. 수술 중 펨토초레이저가 각막 표면을 투과해 각막 실질 교정 부위만 교정하므로, 외부충격에 강해 안정성이 높고 안구건조증이나 근시퇴행 등의 부작용 및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매우 낮다.

다만, 시력교정수술 유무와 상관없이 물 속 유해성분으로 인해 수술 부위에 감염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물안경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물에 들어갔다 나온 뒤에는 인공눈물로 눈을 헹궈주는 것이 좋고,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눈을 보호해야 해주는 것을 추천한다.

스마일라식은 다른 시력교정술에 비해 회복 기간이나 통증, 안정성 면에서 유리하다. 하지만, 섬세한 기술이 요구되는 스마일라식은 집도의의 숙련도와 실력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스마일닥터 인증' 보유 여부를 살필 것을 권한다. 이는 스마일라식을 개발한 독일 칼자이스에서 철저한 기준과 평가를 거쳐 실력이 뛰어난 의사에게 수여하는 인증으로 공신력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