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부터 구청에서 업무를 시작하는 허모(28)씨는 첫 출근 전 시력교정술을 받았다. 학창 시절부터 10년 넘게 써온 안경을 벗고, 내방객에게 깔끔한 인상을 주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각종 검사와 상담을 거친 뒤, 허 씨는 의사의 권유로 빠른 회복과 안정성이 장점으로 꼽히는 스마일라식을 받고 만족스러운 시력 개선 효과를 얻었다.

허 씨가 받은 스마일라식은 국내 2009년 처음 도입된 이래 가장 높은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는 시력교정술이다. 한국은 아시아 최초로 스마일라식 장비 비쥬맥스를 설치한 국가로 스마일 수술 발전을 이끈 주요 국가로 보고 있다. 스마일라식이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국내에서 150만 건 이상이 시행될 정도로 전 세계가 주목할 만한 우수한 수술력을 지닌다.

스마일라식이 발전할 수 있었던 건 앞서 등장한 라섹과 라식의 단점을 보완했기 때문이다. 기존의 시력 교정수술과 달리 스마일라식은 각막 절편을 만들거나 벗거내지 않고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해 최소 절개 후 각막 실질 일부만 제거한다. 따라서 환자가 지닌 기존의 각막 구조를 거의 그대로 보존 가능하여 통증이나 안구건조증과 같은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현저히 낮출 수 있었다. 특히 수술 다음날이면 모든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스마일라식에 사용되는 장비는 독일 칼 자이스에서 개발한 비쥬맥스 500이다.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펨토초 레이저 기술을 포함하여 240개의 특허 기술이 탑재되어 있다. 펨토초 레이저로 절개 위치와 깊이를 정교하게 조정해 정확한 두께의 렌티큘을 추출하여 근시와 난시를 교정한다. 최근에는 스마일라식 수술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그레이드 된 스마일프로도 시행하고 있다. 스마일프로는 비쥬맥스 800으로 레이저를 조사하여 수술을 진행한다. 기존 25~30초 정도 걸리던 레이저 조사 시간을 8초 정도 줄여 부작용 발생 확률과 회복 시간이 줄어들어 환자의 부담을 덜었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초로 비쥬맥스 장비를 도입한 본원은 자이스 사와 국내외 의료진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기에 스마일 수술이 빠른 속도로 안착할 수 있었다. 스마일 수술은 고도의 정교한 스킬과 집중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반드시 비쥬맥스 장비를 확보한 병원에서 경험 많은 의료진에 의해 시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스마일 수술을 받길 원한다면 집도의가 ‘스마일닥터’ 공식 인증을 보유하고 있는지 정품 비쥬맥스 장비를 사용하는지 확인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