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라식, 전 세계 1000만 케이스 달성… 역사 되짚어 보면

약 한 달 전 20대 환자(여, 공무원)가 본원에 수술 경과 확인차 다녀갔다. 신입 직원이라 휴가를 내기 쉽지 않다며 고민하던 환자에게 필자는 검사 결과를 토대로 ‘스마일라식’을 권했다. 수술 후 환자는 현재까지 개선된 시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실제 스마일라식은 전 세계 시력교정술 중 점유율 1위에 올라 있으며, 빠른 회복과 적은 통증, 안정성으로 2030 세대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9년에 최초로 도입되어 지금까지 150만 건 이상 시행됐으며, 전 세계에서는 1000만 건 이상 진행됐다.

스마일 수술에 사용되는 비쥬맥스라는 기기는 독일 자이스사에서 2009년에 선보였는데 18년 역사를 지닌 광학기술을 통해 인류 역사에 많은 기여를 한 기업으로 알려진 자이스사는 현미경을 통해 1882년 결핵균, 1883년 콜레라 병원체를 발견하여 인간의 건강에 큰 기여를 하였고, 현재에도 다양한 의료기기에 자이스사의 광학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비쥬맥스는 2018년에 노벨물리학 상을 받은 펨토초 레이저기술을 기반으로 하는데 펨토초라는 극미세 레이저영역을 사용하여 각막의 손상 없이 원하는 위치와 깊이를 정교하게 조정하여 렌티큘을 추출해 근시와 난시를 교정하는 스마일 스캐닝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15년간 전 세계80개국에서 시력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받았으며, 미국 FDA인증을 받은 장비로 알려져 있다.

1세대 라섹과 2세대 라식의 수술에서 각막절편을 생성하는 과정에서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스마일라식은 각막상피를 건드리지 않고 각막실질만 분리하여 미세한 절개창을 통해 렌티큘을 추출하는 방식이라서 통증이 거의 없고, 수술 후 다음 날 대부분의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 속도도 빠르다는 장점과 함께 안구건조증, 각막 혼탁, 빛 번짐 등의 부작용 가능성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2009년에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스마일수술 기기인 비쥬맥스를 설치한 본원은 스마일 수술케이스가 11만 건을 달성하면서 수많은 데이터와 자이스사와 협력을 통해 시력교정술 발전에 노력하고 있으며, 향상된 스마일수술 장비 비쥬맥스800장비도 2023년 국내에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스마일 수술을 고려한다면 의료진의 실력과 자이스 사 장비 사용 여부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자이스 사에서 개발한 비쥬맥스 장비를 통해서만 스마일 수술이 가능하며, 해당 장비로 많은 수술을 경험한 의료진이 안정적인 스마일 수술을 집도할 수 있다. 따라서 환자는 집도의가 자이스 사에서 수여하는 '스마일닥터' 공식 인증을 보유하고 있는지, 해당 병원이 정품 수술 장비를 확보하고 있는지, 풍부한 수술 케이스가 누적되어 있는지 등을 세심히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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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철 원장의 <오팔청춘 눈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