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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렌즈삽입술, 렌즈 사이즈가 수술 결과 좌우

천현철 원장의 <오팔청춘 눈건강>

밝은눈안과 강남/천현철 대표원장

며칠 전 내원한 강씨(남성, 38세)는 시력교정술을 원한다며 본원에서 검사와 상담을 받았다. 초고도근시인 강씨는 20년 넘게 줄곧 안경을 착용해왔지만, 결혼을 앞두고 안경을 벗고 식장에 들어가고 싶다고 했다. 각종 검사와 상담 끝에 필자는 강씨에게 안내렌즈삽입술 중 하나인 ‘후방렌즈삽입술’을 추천했다. 

안내렌즈삽입술(ICL)은 눈 속에 일정한 도수의 렌즈를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는 시력교정술이다. 유럽에 가장 먼저 도입된 이래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널리 시행되고 있다.

안내렌즈삽입술은 렌즈를 삽입하는 위치에 따라 ‘전방렌즈삽입술’, ‘후방렌즈삽입술’로 나뉜다. 먼저, 전방렌즈삽입술은 렌즈를 홍채 앞에 삽입하는 수술로, 알티플렉스(ArtiFlex)나 알티산(Artisan) 등의 특수렌즈가 주로 쓰인다. 수술 후 빛 번짐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후방렌즈삽입술은 홍채 뒤에 렌즈를 위치시키는 수술이다. 수술 시 'EVO+아쿠아 ICL 렌즈', ‘에코(ECHO)렌즈’를 사용하며 홍채절개술 없이 안정적인 수술이 가능하다. Evo ICL의 중심부에는 작은 구멍인 센터홀이 있어 안구 내 방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어 안압 상승, 백내장, 녹내장 등의 위험성이 감소한다.

렌즈삽입술의 장점은 범용성이 높다는 데 있다. 기존 시력교정술을 적용하기에 제한적이었던 고도, 초고도 근시와 난시 환자도 적합 여부에 따라 시도할 수 있다. 또한, 각막 질환이 있거나 각막의 두께가 얇은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난시교정법을 병행하면 잔여 난시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안정성이 높다는 점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수술 시 렌즈삽입술은 각막을 보존한 채로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안구건조증 등 각종 부작용 발생 위험이 적다.

이때, 렌즈삽입술에서 가장 중요한 건 렌즈의 사이즈다. 환자에게 적절한 크기의 렌즈가 삽입되지 않을 경우, 각종 부작용과 백내장, 녹내장과 같은 안질환의 발병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삽입된 렌즈의 사이즈가 너무 작아 수정체 간의 거리가 너무 좁을 경우, 마찰이 생겨 백내장 위험이 증가한다. 반면, 렌즈의 사이즈가 너무 크면 방수를 위한 길이 상대적으로 좁아져 눈에 물이 쌓이고 압력이 높아진다.

물론, 이러한 위험은 적절한 사이즈의 렌즈를 삽입할 경우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환자는 수술 만족도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 병원 선택 시 정확한 렌즈 사이즈를 측정할 수 있는 검사 장비와 모든 제조사의 렌즈를 보유하고 있는지 등을 잘 살펴야 한다. 또한, 안전하게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의료진을 확보하고 있는지, 제조사마다 모든 인증자격과 다양한 수술 케이스를 갖추고 있는지, 위생과 사후 관리는 철저한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천현철 원장의 <오팔청춘 눈건강>

삶이 새로워지는 눈건강 이야기

밝은눈안과 강남 /천현철 대표원장
현)밝은눈안과 강남 교보타워 대표원장
전)BGN밝은눈안과 부산 대표원장
국군 대전병원 안과과장
안과전문의
ICL/SMILE 인정의
대한안과학회(KOS)정회원
미국안과학회(AAO)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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