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순 성형, 통증 완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선택

요즘 중년 여성들은 피부나 몸매 관리에 진심이다. 그러다 보니 과거에는 젊은층만 선호했던 패션 아이템도 멋스럽게 입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요즘 청바지는 다양한 핏으로 나오기 때문에 중장년층에게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청바지를 여러 벌 갖고 있는 50대 A씨는 언제부턴가 청바지를 잘 입지 않게 됐다. 왜 그럴까 곰곰이 생각해 보니, 청바지를 입으면 소음순이 바지 솔기에 닿아 통증이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밑위길이가 짧은 스트레이트 핏 청바지는 통증이 느껴지고, 밑위길이가 길고 품이 넉넉한 와이드핏 바지는 괜찮았다.
소음순 선천적으로 크기가 클 수도 있다. 또 임신·출산·성생활 누적과 노화가 진행되면서 피부가 탄력을 잃고 늘어져 커질 수도 있다.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 패션은 양보하고, 밑위가 길고 통기성이 좋은 얇은 소재의 바지나 치마를 입으면 통증 예방에는 어느 정도 도움은 된다. 다만 근본적인 처방이 되긴 어렵다. 겨울철에는 하의도 소재가 두꺼워지기 때문에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 아무 바지나 편하게 입지 못할 정도로 소음순 비대가 심하다면, 달리기나 등산, 여행 같은 활동도 어려워진다. 또 외음질염이 재발하는 등 평소에도 여러 가지 불편을 참아왔을 가능성이 크다.
이럴 때 소음순 교정 성형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소음순 교정술은 ▲선천적 모양이나 비대칭 ▲사이즈에 대한 불만족 ▲성장기 부상 후 유착 ▲노화로 탄력을 잃어 늘어지고 커진 소음순 등의 이유로 불필요한 부분을 절제하면서 예쁘게 모양을 잡는 성형 수술로 치료하는 방법이다. 성형 후에는 달라붙는 바지도 더 편하게 입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질염과 외음염에 의한 통증과 부종이 줄어들어 생활의 불편함도 감소한다.
그러나 장점이 많은 만큼 주의할 부분도 있다. 수술 후 흉터가 생기거나 양측 비대칭이 심해져 소변이 새거나 옷 밖으로 도드라져 보여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소음순은 흉터가 남기 쉬운 예민한 점막 부위이다. 재수술을 예방하려면 첫 번째 수술을 잘 받아야 한다.
이 외에도 소음순이 계속 속옷에 끼이거나 수술 중 생긴 화상 흉터 등으로 수술 전보다 더 보기 흉해진 경우에는 재수술이 필요하다. 미백 치료 후 탈색이 균일하지 않아 얼룩덜룩 해진 경우에도 레이저를 이용한 재시술이 필요하다. 외음부 미백 레이저는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이브로 레이저’를 이용해 시술한다.
여성 성형을 결심했다면 수술받을 산부인과 선택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비용과 후기보다는 의료진의 경험이 충분한지 ▲통증 경감을 위해 마취와 흉터 예방을 위한 다양한 수술 술기를 사용하는지 ▲안면성형용 봉합사로 소음순 미세성형술을 시행하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직접 수술할 의사와 상담한 후, 후기로 검증해 볼 필요가 있다. 수술 후 주의사항도 꼼꼼히 지켜야 한다. 수술 당일에는 마취로 인해 통증을 느끼지 못하더라도 충분히 휴식해야 한다. 샤워는 당일부터 가능하지만, 탕 목욕은 한 달 정도 삼가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