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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만 5개월… 내년은 더 덥다니 ‘소음순성형’ 미루지 말자

소중한 여성의 건강

노원에비뉴여성의원/조병구 대표원장

- 소음순 비대 여성, 염증과 통증 등 덥고 습한 여름 나기 너무 힘들어


9월이 돼 좀 선선해지나 했더니, 38도를 오르내리는 추석 연휴의 기록적 폭염에 다들 놀라고 말았다. 우리나라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3개월씩인 사계절로 생각해왔는데, 요즘엔 5월부터 9월까지 여름이 5개월인 셈이다. 대구에서 열대 과일이 노지 재배되는가 하면, 강원도 온실에서 바나나와 망고를 수확하는 등 대한민국 전체가 이미 아열대 기후로 접어든 것 같기도 하다. 

문제는 갈수록 여름이 더 길어지고, 기온도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제 여름을 지내기 힘든 사람은 몇 달만 참으면 될 것이 아니라, 자신의 건강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내년 여름이 오기 전에 대비책을 세워야 할 때다. 실례로 여성들이 여름을 나기 힘든 대표적 증상 중 하나는 소음순 비대다. 

온도와 습도가 모두 높은 여름철에는 비대 소음순의 주름 사이에서 번식하는 세균이 외음질염을 자꾸 일으키고, 잦은 샤워로 피지낭염 통증까지 생기기 쉽다. 속옷이 자꾸 끼이고, 월경 기간에 패드와 비대 소음순이 마찰되며 생기는 Y존의 부종과 통증은 심지어 일 년 내내 불편한 증상이다. 오래 앉아 있으면 부종이 생겨 불편하고, 소음순 비대에 비대칭까지 겹치면 큰 쪽이 말리면서 성교통이 생기기도 한다. 성생활에서 자신감이 줄어드는 것 또한 문제이다. 이런 증상들은 산부인과에서 불필요한 여분을 수술로 절제해 주면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소음순은 부드럽고 예민한 조직이라서 흉터를 남기지 않으려면 세심한 손기술이 중요한 수술이다. 좌우 균형을 맞춘 버들잎 모양의 디자인에 모자라지도 남지도 않게 적절한 부분만 남길 수 있는 정교함이 필요하고, 굵은 실밥의 수술 흉터가 남지 않게 수술받을 수 있는 대책도 필요하다. 

예를 들면 본원에서는 소음순 미세 교정 같은 여성성형 수술에 흉터 예방을 위해 3가지를 더 신경 쓰고 있다. 화상 흉터 예방용 ‘콜드 나이프’와 지혈을 위한 ‘수술용 레이저’, 미용성형에 쓰이는 ‘안면성형용 봉합사’를 이용해 소음순 미세 성형술로 수술할 때, 출혈이 적고 봉합 부위의 흉터 걱정을 덜 수 있으며 회복도 빨라진다는 것을 풍부한 수술 사례를 통해 검증했기 때문이다. 

소음순 비대는 신체 구조상 질염 같은 염증성 여성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해서, 수술 후 빠른 회복을 방해할 만한 질환은 없을지 미리 확인해 필요하면 치료부터 받고 수술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잦은 질염의 원인이 비대 소음순뿐만 아니라 질 근육 이완으로 인한 세균 역류일 수도 있다. 수술 전 검진으로 본인의 상태가 질 축소성형(이쁜이수술)도 필요한 상태라면, 소음순 수술을 하는 김에 이쁜이수술도 동시에 고려해 볼 수 있다. 소음순 비대, 소음순 미백, 질 축소성형 등 본인에게 필요한 수술을 맞춤형으로 한 번에 받았을 때, 비용과 시간, 회복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서 환자들의 수술 후 만족도가 더 높은 경향이 있다. 

수술 후 크기나 모양, 색깔에 대한 불만족을 예방하고 싶다면 수술을 직접 집도할 의사로부터 수술 방법, 자신의 현 상태와 수술 후 예상 치료 효과에 대해 충분히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현실적으로 매년 여름이 5개월 이상 길어지고 있어, 이제 여름철마다 되풀이되는 외음질염과 부종, 통증을 참는 것이 능사인 때는 이미 지났다. 비대 소음순 교정술은 수술 후 만족도가 높아서, 수술을 왜 더 빨리하지 않았는지 후회된다고 말하는 여성들이 많다. 여성성형에 대한 고민을 오래 하는 것은 불편을 오래 참는 것일 뿐인 셈이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소중한 여성의 건강

자궁경부암 백신, 낙태약 미프진의 진실, 콘딜로마, 소음순 비대, 자궁탈 예방 같은 여성 성의학 등 여성 건강 증진을 통해 여성의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향상될 수 있는 의학정보를 드리고자 합니다.

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대표원장
현>을지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전>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자문교수
전>대한산부인과의사회 총무이사/공보이사
대한산부인과학회 정회원
대한여성의학연구회 학술이사
대한레이저의학회 학술위원
질병관리본부 주관 2017 성병진료 지침 감수위원
에비뉴네트워크 대표이사
에비뉴여성의원 노원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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