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마스크 생활이 끝나가면서 마스크를 벗고 나니 갑자기 나이들어 보이는 모습에 안티 에이징과 관련된 치료와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안티에이징 화장품은 노화를 억제하고 되돌리기 위한 화장품을 말하는데 이전에는 40~50대가 관심이 높았었지만 최근에는 건강하고 탄력있는 피부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20~30대도 안티에이징 화장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피부 노화는 표피의 두께감소, 피부 탄력의 감소, 콜라겐 양의 감소, 검버섯과 같은 색소 병변의 증가로 나타난다. 안티 에이징에 효과적인 성분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레티놀과 같은 비타민 A 성분이다. 모 방송에서 “스티바”라는 레티노익산 제품이 피부노화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 있은 후 “스티바” 연고뿐만 아니라 비타민 A성분을 갖는 레티놀화장품이 다시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레티놀은 주름화장품의 주 성분으로 콜라겐 섬유를 재생시키고 자외선에 의해 손상된 탄력섬유를 재생시켜 주름 개선 효과가 알려진 유명한 물질이다. 레티놀과 함께 주름개선 성분으로 알려진 아데노신은 피부 대사를 원할하게 하고 진피층에서 DNA와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여 주름개선 성분으로 인정받고 있다. 레티놀, 아데노신 이외에 나이아신아마이드, 비타민C 등의 성분도 안티에이징의 성분으로 많이 사용된다.
비타민 C는 아주 강력한 항산화제 중 하나로 피부과에서 기미치료나 광노화에 대한 치료법으로 흔히 사용되고 있는 제형 중 하나로 화장품에도 비타민 C는 많이 사용되는데 콜라겐 합성에 필요한 효소활성에 작용하여 콜라겐 합성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바르는 비타민 C는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으로 가급적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고 비타민 C는 pH 3.5 이하가 되었을 때 활성이 유지되기 때문에 낮은 pH는 피부가 민감한 경우 자극이 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피부과에서 치료에 사용되는 다양한 치료 성분들이 안티에이징 화장품의 성분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그 중 눈에 띄는 성분은 폴리디옥시리보뉴클레오티 성분(PDRN)이다. PDRN은 항염증 및 항허혈 작용을 하여 상처회복 및 혈관 재생에 역할을 하여 보습 효과뿐만 아니라 안티에이징의 효과를 보이게 된다. PDRN은 연어 등 물고기에서 추출하는데 분자량이 50~ 1500킬로달톤으로 커서 피부에 발라서 통과하기는 어렵다. 이에 합성 PDRN 성분을 이용하여 피부에 흡수가 되는 성분으로 만들어 안티에이징의 성분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외에 EGF는 세포를 재생하고 상처회복에 영향을 미쳐 화상 환자의 처치에 사용되기도 하는데 화장품 성분으로 처방되어 안티에이징의 제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펩타이드는 콜라겐 합성을 촉진시키고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억제하여 근육수축을 방해하는 작용을 이용하여 주름을 호전시켜 주는 효과가 있고, 필러의 주된 성분으로 알려진 히알루론산 성분은 고보습의 효과를 갖고 있어 안티에이징의 제품에 많이 사용된다.
안티에이징 화장품을 선택할 때 효과 뿐만 아니라 부작용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 레티놀이나 비타민 C는 바르고 난 후 따가움, 화끈거림, 붉어짐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과하게 많은 양을 사용하기 보다는 소량씩 피부의 변화를 보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개개인의 피부에 필요한 안티에이징의 성분을 찾아 도움이 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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