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욱상

저는 의사선생님과 생각이 다른데요... 유산균이 장에 도달하는 데에 가장 큰 위협은 바로 위산입니다. 공복에 먹으면 위산에 직접 노출되기 때문에 그만큼 생존이 어렵다고 봅니다. 식후 30분에 먹으면 위산에 노출이 되더라도 음식과 섞여서 산도가 떨어진 상태이므로 생존확률이 높아지지 않을까요?

박정준

내과 원장이라는 분이 참... 저 의사양반 말씀은 깨끗이 무시하세요. 유산균은 식후에 먹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채수연

아침 공복 찬물 한컵과 함께 드셔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위산은 식전에 산성이 강합니다. 식후에는 산성이 약해지기 때문에 보통 식후에 먹으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식전에 복용해야 합니다. 이유는 식후에는 음식물과 함께 위에서 장으로 내려가는 시간이 길어지고 위내 장시간 체류하는 상황에서 균에 타격을 줍니다. 식사 후 십이지장에서 다량 분비되는 소화액은 유산균에 위산보다 더 큰 타격을 줍니다. 빈속은 산성이 강하지만, 물을 먹어서 산성을 약화시켜 균 파괴를 줄입니다. 또, 공복은 위장에서 장으로 내려가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위장 노출시간이 줄어듭니다. 십이지장에서는 소화액의 영향이 적어 소장, 대장으로 살아갈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유산균은 공복에 다량의 시원한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요구르트 음료의 젖산균은 위산에 약한 성질이 있으므로 위산의 영향이 적은 식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장영식

채수연씨 의견이 일리가 있습니다.

김주열

식후에 요거트 복용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공복에는 체내위산이 많아 유산균 흡수가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