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염의 증상과 일치합니다. 골반염은 임균이나 클라미디아균 등의 감염에 의해 자궁경부, 자궁내막, 난관, 복막등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임균이나 클라미디아 모두 성병의 일종으로 감염된 후 증상이 없기도 하지만 배뇨통, 하복통, 발열, 화농성의 질분비물이 있으면 의심할 수 있습니다. 우선 질분비물 검사로 균을 확인하고, 초음파로 나팔관-난소에 농양(도름주머니)을 형성했는지 확인 한 후 입원하여 항생제로 치료합니다. 농양이 있어도 75%에서는 항생제로 치료되지만 25%에서는 농양이 치료가 되지 않아 수술(난소-난관절제술 또는 자궁적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