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코넬비뇨기과 원장 이영진입니다.

남자는 소변을 볼 때 서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들은 소변을 앉아서 본 후 통상 휴지로 닦아서 뒤처리를 하는 것이 획일화 되어 있습니다. 남성들은 소변을 볼 때 서서 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것이 위생적으로 생각해서 앉아서 소변을 보는 남성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남자는 확실하게 서서 소변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남성요도는 3cm정도의 짧은 여성요도에 비해서 20cm정도의 긴 관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요도입구부터 방광까지는 더블 S자의 구조로 형성되어 있으므로 남성이 소변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S자가 약간 펴질 수 있도록 요도는 압박을 안 받을 정도로 음경부위를 가볍게 앞으로 당겨서 소변을 보게 되면 소변배출이 가장 용이하게 됩니다.
이처럼 S자의 구조로 된 남성의 요도는 남자가 서서 보면서 음경을 약간 잡아 당겨서 S자형의 요도를 직선에 가깝게 만들게 가장 소변배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게 됩니다.
반면에 앉아서 소변을 보게 되면 S자형의 요도가 그대로 유지가 되게 되므로 서서 소변을 보는 경우보다 소변을 완전히 비우기가 어렵거나 잔뇨가 남을 가능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처럼 서서 소변을 본 후에 요도에 남아 있는 소변은 털어서 요도를 비우는 것이 남성의 완전한 소변보는 방법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소변배출후 소변을 본 남성에서 바지부위에 소변이 흥건히 묻어 있는 경우는 간혹 관찰할 수 있습니다. 요도에 있는 소변을 다 비었는데도 바지를 적시게 하는 원인은 방광에 남아 있는 잔뇨 때문입니다. 털어서 비우게 되는 소변은 몇방울정도이지만 방광에 있는 잔뇨를 조절 못하게 되면 그야말로 바지를 흥건히 적시게 되는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소변본 후 낭패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요도를 털기 전에 방광에 있는 잔뇨를 없애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음경 뿌리 쪽에 존재하는 요도괄약근을 3-4차례 지긋이 조으게 되면 방광안에 남아 있는 소변이 음압을 받게 되고 자연스럽게 요도쪽으로 배출이 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광잔뇨 제거후 요도를 털게 되면 그야말로 완벽한 남성 소변보기가 완성되게 됩니다.

남성의 비뇨기과적 구조에 완벽히 부응하는 것이 서서 소변을 보는 것이지만,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경우보다 소변이 더 튀어서 위생적으로는 발생할 수 있는 단점은 소변기에 그려진 파리 그림을 향해서 소변을 보거나 소변기 지면에서 5cm정도 상방을 향해서 소변을 보게 되면 소변이 튀는 단점도 극복이 될 수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