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겹쳐 보이는 증세로 힘드시겠어요.

의학적으로 겹쳐 보이는 증세는 '복시'라고 불려집니다. 

복시는 한 쪽 눈을 감아 보아 복시가 사라지는지 확인해봄으로써 한눈복시와 두눈복시를 감별해야 합니다. 

한눈복시의 경우 백내장이나 원추각막, 중증근무력증, 갑상선안병증 등과 같은 질환에서는 원인 질환이 점차 진행되거나 다른 합병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두눈복시의 경우인데, 두눈복시는 안와, 중추신경계, 혹은 전신의 심각한 질환에 의한 초기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복시를 느낄 경우 반드시 신속하게 안과진료를 받고 진단에 따라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갑작스럽게 발생한 복시가 계속되거나 안구운동장애를 동반한 경우, 동공 이상, 통증, 근육의 위약감 등을 동반한 경우 등에서는 시급한 진료를 요합니다. 

안과에 오시게 되면 사시각검사 및 안구운동검사를 시행하여 사시의 여부와 정도를 확인하고, 전안부 검사, 시신경 및 안저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추가적으로 혈액검사 및 뇌와 안구의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복시의 치료는 그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한눈복시의 경우 난시 등 굴절이상으로 발생하였다면 안경 교정이 필요할 수 있으며, 백내장이 원인이라면 백내장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두눈복시의 경우에는 원인에 대한 진단이 매우 중요하며, 내과 질환이나 신경질환에 의해 발병한 경우 그 원인 질환을 밝혀내고 치료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원인 질환이 교정된 후, 혹은 특별한 원인 질환이 없는 특발성의 경우, 사시는 정도에 따라 프리즘 안경이나 사시수술을 통해 교정할 수 있습니다. 

환자분의 경우 거리에 따라 겹쳐 보이는 것이 달라보이기 때문에 굴절이상 혹은 노안, 초기 백내장일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위와 같이 복시의 경우 원인을 정확하게 알지 않으면 놓치게 되는 경우가 있어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1) 점안액1개의 량을 전부 넣고있는데 인터넷사용법을보면 1방울만 넣으라고합니다.

        전부 다넣어서 사물이 겹텨보이는것인지요. 1회 1방울만 사용하는것이 맞는지요.

--> 1회 1방울만 넣어도 충분합니다.

    2) 노안으로 돋보기안경을 ??추어서 사용중, 스마트폰, 신문을 보거나 ,

        업무상 CCTV모니터를 보고 근무하고 있습니다. 안경너머로 먼곳의 글씨가 잘보였습니다.

        요즘 멀리 보면 글씨등이 겹쳐보입니다.    

-->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계속 진행하기 때문에 보통 2~3년에 한번은 돗수를 바꾸어 주어야 합니다. 돗수를 바꾸어 주면 해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돗수를 바꾸어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다른 질환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3) 다초첨안경을 사용하여야하는지요.

        안경점에서는 더 나뻐지기전에 안경쓰라고하고

        안과에서는 안경을 안써왔으나 아직 사용말라고합니다. 어떻게해야되는지요.

--> 다촛점안경이 적응만 잘하면 매우 편리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처음에는 아래를 보고 계단 내려갈 때 어지러움을 느끼실 수 있어서 적응기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1달 정도 적응을 해도 적응이 안되는 경우 원거리, 근거리 안경을 별도로 맞추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