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코넬비뇨기과 원장 이영진입니다.

남성이 성경험을 반드시 가져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성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결혼을 하게 되면 질문에 있는 내용처럼 불안증이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성경험이 전무한 남성들에게 더욱 빈번하게 발생할 비뇨기과적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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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성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결혼을 하게 되면 부부간의 성관계시에 지켜야 할 필수 성생활 수칙을 이행하기가 어려워 질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오르가즘을 느끼기 전에 절대 먼저 남성이 사정을 하지 말아야 하고, 성관계 중에도 반드시 사랑한다고 속삭여주어야 하며, 성관계후에는 "사랑해" 등의 부드러운 사랑의 대화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냥 아무런 사랑의 속삭임 없는 성관계는 부부관계의 의미를 급격하게 저하시킬 수도 있는 것입니다.

남성이 독단적으로 여성의 성감대를 판단해서 성행위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항상 성감대를 터치한 후에는 “좋았어?” 등으로 상대방이 좋아하는지를 확인 후 성행위를 진행하도록 합니다. 여성의 반응을 확인하지 않는 독단적인 성행위는 절대 금물인데, 이러한 성생활 수칙을 지키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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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성경험이 없는 남성들은 같은 체위를 반복하는 서투른 성생활을 하게 될 가능성이 증가합니다. 체위의 변화나 성행위의 변화 없이 항상 그대로 진행되는 관계는 여성으로 하여금 지루함과 쾌감의 저하를 유발시킬 뿐만 아니라, 남자가 여자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게 되는 것입니다. 성행위에서 같은 체위의 반복은 피해야 하는데, 성경험이 없는 경우에는 체위의 자연스런 변화가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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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성경험이 없는 남성들은 여성의 성기능장애를 유발시킬 가능성이 증가합니다.

남성과 동일하게 여성도 성기능장애가 있을 수 있는데, 성욕구장애, 성각성장애, 극치감장애, 성동통장애가 발생 할 수 있고, 성욕구장애는 성욕저하증과 성혐오증, 성동통장애는 성교통, 질경련, 비성교 동통장애로 다시 세분화할 수가 있을 정도로 다양한 여성 성기능장애가 존재합니다.

이러한 여성성기능장애의 원인은 아주 다양하고 복합적인데, 신체적 원인. 정신적이거나 내적 요인, 대인관계의 갈등, 행동적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성기능장애를 일으킬 수가 있고, 이러한 여성 성기능장애는 타고날 수도 있고 후천적으로 획득되기도 하며 성기능 장애의 범위도 특정상황에서만 나타날 수도 있는 등의 그야말로 복합적인 양상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이러한 원인중 성경험이 없는 남편과의 성관계가 원만하지 않는 경우에는 여성 성기능장애의 발생 빈도는 급격하게 증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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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성경험이 전혀 없는 남성들은 결혼생활 도중 본인의 성기능이 만족하지 않거나 부인이 성기능장애가 발생하게 되면 반드시 부부가 동시에 상담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성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도록 성상담을 병행하게 되면 가장 최상의 성생활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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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대한 충분한 답변이 되었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