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말쯤 생리하던 도중에 제가 착각하고 여성용 청결 물티슈인 줄 알고 두번 정도 화장품 클렌징 티슈로 밑을 닦아낸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원래는 2. 3일에 양이 많아야 4일 정도에 끝나는데 그냥 평범하게 나오다가 끝났고, 다음주 월요일에 아랫배가 묵직하고 방광염 증상 비슷한게 와서 비뇨기과로 가서 검사해보니 염증은 없고, 질염은 있어서 일주일 정도 질염 관련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먹는동안 배가 편했는데 변을 눌 때, 막혀있던 생리혈이 나오는건지 질에서 생리가 나오더니 끝난지 2주도 안되서 다시 일주일동안 생리를 시작했습니다.

질염 약을 다 먹을 때쯤 골반 안쪽이 뻐근하고 소변도 자주 마렵고 하여 다시 비뇨기과를 갔더니 선생님께서 여전히 염증은 없다면서 산부인과로 한번 가보는 게 어떻겠느냐고 하셔서 다음날 산부인과로 가서 증상을 말씀드리고 초음파(성 경험이 없어서 항문으로 보는 초음파를 했었습니다)를 했었는데 초음파 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다시 소변검사를 했는데 Leu++로 소견이 나와서 방광염 약을 3일 분 처방받고 복용 후, 2일 정도 항생제를 바꿔서 먹었습니다.(항생제 바꿀 때는 +-)로 나왔었습니다.

그런데 다 먹고나서도 아랫배가 뻐근하고 그래서 다시 찾아갔더니 ++로 소견이 나오고 혹시 몰라 질염이 의심되어 다시 균 검사를 맡긴 후, 방광염과 질염약을 혼합하여 처방받고 주사를 두 대 맞고 나왔습니다.

그랬더니 칸디다 균이 나왔었습니다.

문자를 받고 다시 방문하였더니 소독 후, 약을 바꿔서 2일 정도 더 주셨는데요... 처음보다는 나아졌지만 아직 골반 밑이 뻐근한 느낌이 약간 남아있고, 밑이 살짝 안쪽으로 당기는 느낌이 나고... 꼭 생리 나올 것 같은데 나오지를 않아서 참 답답한 느낌으로 남아있습니다.

제가 초반에 언급했다싶이 화장품 클렌징 티슈로 인해서 생리가 안 나오는 것인지... 어떻게 된 것인지... 한달동안 집중도 못하고 그럽니다...

선생님의 소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