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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 아들이 어렸을 적부터 친구가 없고 대인관계 어려움을 겪다가 우울증과 불안이 심해져 약을 먹고 있습니다. 약을 1년넘게 먹어도 별 효과가 없어 끊고 있다가 올해 4월말부터 다시 먹었습니다. 올해 대학에 입학했는데 역시 친구를 못 사귀고 불안해하며 잠을 못자서 다시 복용하게 됐는데, 저녁때 트라조돈 25mg, 로라반 1mg,을 먹으니 잠은 좀 자는 것같아요. 문제는 집중이 안되고 두통과 어지럼증이 심해 공부는 물론 사람들과 대화하기도 힘들어합니다. 아침에 푸록틴 10mg, 리타드 20mg이렇게 먹고 있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요. 근육질환이 있어서 약을 함부로 늘리는 것도 조심스럽습니다. 이 약들로 인해 근육이 더 빠지고 몸이 축 쳐지는 느낌이 드는 것인지, 약의 부작용으로 인지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걱정됩니다. 스트레스와 정신의 문제로 인해서도 이렇게 주의력 집중력이 떨어지고, 말귀 못알아듣고 멍한 증상이 생길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아님 뇌 MRI를 찍어봐야 하나요? 비용부담도 되고 애를 너무 비정상으로 몰고가는 가 싶어 조심스럽기도 한데 마음이 힘들어서 어깨랑 등에도 통증을 느끼는데 머리까지 아프니 여러가지고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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