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닭은 성질이 더운 식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계란은 찬 식품이라고 합니다 ?

=> 닭은 한의학적으로 따뜻한(더운이라는 표현보다) 음식으로 몸이 쉽게 차고 냉한 경우 추천되는 음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계란은 동의보감 탕액편에 보면 계자(鷄子)로 되어 있는데, 성질이 평(平)하다고 되어 있어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으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다만, 계란의 흰자인 난백(卵白)은 약간 찬 성질로 표현되어 있어, 간혹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양배추의 성질도 어떤 분은 찬 식품이라고 하고 또 어떤 분은 더운 식품이라고 합니다 ?

 => 양배추는 과거 문헌적 근거를 찾아보기는 힘들지만, 통상적으로 찬 성질의 식품으로 보는 경향이 강합니다.

3)브로클리의 성질 역시 찬 식품 또는 더운 식품으로 나뉘어져 있어 혼란스럽습니다 ?

 => 브로콜리의 경우는 본래 우리나라 음식재료는 아니다보니, 당연히 과거 문헌적 근거는 찾기 어렵지만, 통상적으로 식품으로 간주되는 것들은 성질이 그렇게 한쪽으로 심하게 치우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조금 따뜻한 편으로 간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4)시금치의 성질 역시 마찬가지로 찬 식품 또 는 더운 식품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
=> 시금치는 브로콜리와 같이 성질이 심하게 치우치지 않는다고 역시 봐야할 것같구요, 조금은 따뜻한 편으로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