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breast cancer

정의
유방에 발생하는 선암으로 서양에서는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으로 꼽힌다. 우리나라에서는 자궁경부암, 위암 다음으로 발생하는데 최근 그 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남성의 경우에도 유방암이 있는데 여자 10명당 1명 꼴로 극히 드물게 발생한다. 미국의 통계에 따르면 유방암은 사회 경제적 지위가 높을수록, 미혼이거나 출산 경험이 없을수록, 초산이 늦을수록, 아기에게 모유 대신 분유를 먹일수록, 초경 연령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을수록, 유방암 가족력이 있을수록 발병 빈도가 높다. 우리나라 최근 경향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증상
유방암의 증상은 아프지는 않지만 단단하고 울퉁불퉁한 혹이 만져지거나, 유두에서 피 같은 분비물이 나오거나 유두나 주변 피부가 함몰되거나 유두 주위에 습진이 생기거나 겨드랑이에서 이파선이 만져지는 것 등이다. 그러나 유방에서 매끄러운 혹이 만져지거나 맑은 분비물이 나오거나 유방 통증이 있는 경우엔 유방암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유방에서 단단하고 굴러다니는 타원형의 덩어리가 만져지면 이것은 양성종양인 섬유선종일 가능성이 높다. 또 양쪽 유두에서 노랗거나 맑은 분비물이 나오는 것은 대부분 유선확장증이라는 병이다. 설혹 유두에서 피가 나오더라도 유방암일 확률보다는 관내유두종이란 양성 종양일 가능성이 훨씬 높다. 유방 통증을 암의 증상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은데, 통증이 있는 유방암은 전체의 5% 미만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너무 겁을 내지 말고 의사를 찾아 비정상적인 멍울이나 분비물, 통증이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한 진찰을 받아봐야 한다. 병원에선 유방 촬영, 초음파 검사, 유방조직 검사 등을 통해 유방암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원인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방질 또는 육류가 많은 서구 음식물을 섭취하는 사람에게서 발병하고 연령별로 보면 35세 이후 특히 50세 이상에서 발병률이 높다. 조기에 초경을 경험하였거나 임신을 하지 못한 여성이나 독신녀, 30세 이후에 첫 아기를 출산한 여성, 모유로 양육하지 않은 여성에게 발생 빈도가 높다. 특히 가까운 친척이 유방암을 앓은 경우에도 발생위험률이 증가한다. 출산 경험이 없는 사람이나 폐경이 늦은 사람 등에게 유방암이 발생하는 이유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때문이다. 임신 기간엔 월경을 하지 않으므로 폐경이 빠르면 월경이 그만큼 빨리 끊어지므로 분비되는 에스트로겐의 총량도 적어진다. 그러나 반대인 경우엔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시간이 그만큼 길어지게 된다. 에스트로겐은 유방 유관 세포의 증식 및 분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여성을 여성답게 만드는 에스트로겐이 도리어 여성성의 상징을 파괴하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최근에는 폐경 증상 치료를 위해 에스트로겐을 투여하는 호르몬 대체요법이 유방암 발생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치료
유방암의 치료법에는 외과적인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제 치료, 호르몬 치료 등이 있다. 수술에는 유방 전체와 림프절을 함께 잘라내는 ‘완전 절제 수술’과 암이 있는 부위만을 잘라내는 ‘유방 보존 수술’ 두 가지가 있다. 유방암 진단을 받으면 환자는 우선 유방 전체를 잘라낼 것인지, 일부만 잘라낼 것인지를 의사와 상의해 결정해야 한다. 유방을 잃은 여성들은 수술 후 심각한 정신적 충격에 휩싸이게 된다. 환자들은 자신이 여성으로서의 매력을 상실했다는 데 더 깊이 절망한다. 따라서 남편은 수술 후 환자의 히스테리나 우울증 등 보다 세심하고 자상하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껴안아줘야 한다.

* 본 질병정보는 참고자료이며, 적절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서는 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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